• 아스피린 넣은 커피, 최고의 ‘숙취 해소제’?
커피와 아스피린이 최고의 숙취 해소제라는 이색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다.

커피는 몸에서 수분을 빠져나가게 하기때문에 숙취 해소제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알려져왔는데,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의 통념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영국의 일간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간) 당신이 진정 숙취로부터 회복되고 싶다면, 해장술과 꿀 바른 토스트, 혹은 날달걀을 잊고 아스피린 넣은 커피 한 잔을 마시라고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숙취로 인한 두통을 진정시키려면 간단히 카페인과 진통제를 섭취하라는 것에 대해 수년 간 수백만번 미심쩍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과 아스피린에 들어있는 소염제, 다른 진통제가 에탄올의 화학 혼합물이나 알코올에 대항해 반응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제퍼슨 대학의 마이클 오쉰스키 교수는 소량의 에탄올을 사용해 쥐들에게서 두통을 야기시키는 실험을 했다. 이후에 쥐들에게 카페인과 소염제를 투여했더니, 초산염을 막아 두통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나타났다. 오쉰스키 박사의 쥐 실험은 쥐들에게 알코올을 주고, 4~6시간 뒤에 두통이 야기되면 치료제를 주는 식으로 이뤄졌다.

오쉰스키 교수는 뉴사이언티스트지에 “일반적으로 숙취의 원인으로 알려진 것들 중 아무 것도 이런 반응을 야기시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쥐들은 또한 커피를 마셔도 탈수증상을 보이지도 않았는데, 이는 커피가 탈수증을 더욱 심화시키기때문에 숙취해소제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기존 논쟁과 배치되는 결과다.

결국 이번 연구는 과음 후에 두통을 치료하는 최선의 치료법이 무엇인지에 대한 새로운 논쟁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숙취와 관련된 논쟁 중에는 과음 후에 물을 마시는 것이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것보다 더 좋은데, 그 이유는 물이 우리 몸에 수분을 공급해주기때문이라는 것이다.

해장술에 대한 또 다른 논쟁은 과일주스와 약간 매운 음식들에 대한 것인데, 블러디 메리(보드카와 토마토 주스를 섞은 칵테일)는 종종 해장술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또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숙취 해소를 위해 다음 날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소염, 진통제) 같이 보다 강력한 약을 복용할 경우 소화불량을 야기할 수 있다는 논쟁이 있었다.

<장연주 기자 @okjyj>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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