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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신규고객 유치경쟁 치열

KB, 100만원 이하땐 年4% 금리

우리, 100만원 초과액 年2.2%

신한·하나, 적금연계시 우대

他은행 이체수수료 면제 혜택도



새해 들어 은행권의 고객 유치 경쟁이 뜨겁다.

이미 각 시중은행은 올해 경영목표를 영업력 강화에 두고 이를 위해 신규고객 유치에 발벗고 나선 상태다. 신규고객을 유치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새롭게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20~30대의 급여계좌를 확보하는 것. 대부분 직장인이 급여계좌 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신용카드 대금 및 공과금 납부를 하고 여러 은행 상품에서 금리혜택을 누리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은행이 추가 금리는 물론 각종 수수료 면제 혜택 등을 제공하며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국민은행의 ‘KB Star*t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으로, 만 18세 이상부터 만 35세 이하 개인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20~30대 고객의 요구불 통장 평균금액이 40만원 내외로 예금거래가 많지 않은 점에 착안해 100만원 이하의 금액에 연 4%의 금리를 적용한다.

이 통장을 이용하며 매월 말 기준으로 공과금 자동납부실적 또는 계좌 간 자동이체실적이나 KB카드(체크카드 포함) 이용대금 결제실적이 있는 고객에게는 익월 전자금융(인터넷뱅킹ㆍ폰뱅킹ㆍ모바일뱅킹)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또 평균잔액 중 100만원까지는 연 4%의 금리를 제공하고, 100만원 초과금액에 대해서는 연 0.1%의 기본금리를 추가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우리급여통장’은 100만원 이하 예치 고객에게는 무이자지만 잔액이 100만원을 초과할 경우 2.2%의 이자를 지급한다. 


또 급여이체 실적이 있는 고객에 대해서는 전자금융 당ㆍ타행 이체나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한편, 이 계좌를 신용카드 결제계좌로 쓸 경우 자동화기기의 타 은행 이체수수료까지 면제해준다.

신한은행의 급여이체 계좌인 ‘김대리 통장’은 수신상품에 대한 우대금리가 폭넓게 적용되는 특징이 있다.

신한 김대리적금에 가입할 경우 연 0.5%포인트 우대금리가, 신한 월복리 정기예금에는 연 0.1%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신한 월복리적금의 경우 연 0.3%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또 신용대출을 취급할 때 영업점장 전결범위 내에서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도 0.2%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기업은행의 ‘IBK급여통장’은 50만원 이하 소액잔액에도 연 3.2%의 고금리를 지급하고 각종 은행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통장 잔액이 얼마 되지 않는 사회초년생과 급여생활자에게 맞게 소액에 대해서도 이자를 지급하는 구조다. 물론 각종 수수료 등도 면제된다.

하나은행의 급여계좌인 ‘늘~하나 급여통장’은 우대금리 적용은 없지만 늘~하나적금에 함께 가입할 경우 연 0.1%포인트의 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급여이체와 함께 몇 가지 추가 요건만 충족시킬 경우 환전 송금 시 50%의 환율우대 혜택이 따르며, 하나컬처클럽에서 공연 예매 시 예술인 등급의 할인율도 적용받을 수 있다.

또 하나은행에선 만 18세 이상 35세 이하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한 급여계좌 상품인 ‘하나 빅팟 슈퍼 월급통장’도 판매 중이다. 기본금리 0.2%에 급여이체를 할 경우 연 3%(50만원 이상 200만원 이하 잔액)의 금리를 적용한다.

이 밖에도 이 계좌를 이용할 경우 하나은행 신용대출 및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0.1%포인트 감면되며 환전 송금 시 환율우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박정민 기자/ boh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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