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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구회 “9구단 창단 미룬 것 ‘최선입니까?’”
“일구회는 KBO와 8개 구단에 ’KBO 이사회 결정이 한국야구를 위해 최선입니까? 확실해요?’라고 묻고 싶다”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가 9구단 창단을 놓고 KBO이사회가 2월중으로 결정을 미룬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는 성명서를 14일 발표했다.

이들은 “신생 구단 창단에 대한 야구계를 비롯한 팬들 사이에 빠르게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그러나 KBO 이사회에서는 제9, 10구단의 창단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체적인 합의를 보이며 신생 구단 창단 자격에 대한 기준을 추후 논의하겠다는 원론적인 수준의 결과만 발표하며 구체적인 결과물을 기대한 야구인과 팬들의 기대를 저버렸다”고 말했다.

일구회는 이에 관련해 “야구계 일부가 신생 구단 창단에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것은 야구계 이익이라는 숲을 보지 못하고 구단 이기주의가 빚은 나무만을 바라본 결과”라 지적하고 “프로야구가 한 단계 질적ㆍ양적 성장을 위해서 구단 창단은 선택과목이 아닌 필수과목이다”고 강조했다.

일구회는 이와 관련 “하루가 다르게 상황이 변화하는 작금에 구단 창단을 밝힌 기업들이 그 의지가 변하지 않으리라고 자신하기 어렵다”며 “KBO와 8개 구단은 2월 이사회에서 구단 창단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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