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오름세를 보이는 물가 때문에 고민하는 소비자가 많다. 턱없이 비싸진 선물세트 가격 때문에 선물 구입비 지출이 늘어날 게 뻔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연초부터 선물비용이 부담된다면 일찌감치 유통매장에서 시작된 설 선물 할인행사를 챙겨보는 것이 유용하다.

○…현대백화점 e슈퍼마켓에서는 20일까지 ‘설 선물 공동구매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한우, 굴비, 멸치, 곶감 등 인기있는 선물세트 5개 품목별 신청고객이 200명을 넘을 경우 20~40% 할인판매한다. 또 22일부터는 선물세트 배송 서비스도 가능하다. 주요 상품으로는 22만원 하는 한우실속세트가 20% 할인된 17만5000원에 판매한다. 참굴비실속 선물세트 7만8000원(정상가 10만6000원ㆍ26% 할인), 프리미엄 죽염멸치 9만원(정상가 15만원ㆍ40% 할인), 허브곶감 7만원(정상가 10만원ㆍ30% 할인), 천혜향세트 7만8000원(정상가 10만6000원ㆍ26% 할인) 등이다.

○…홈플러스는 한정수량으로 준비된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예약 구매할 경우 최대 반값에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곶감 장인 이주영 씨가 대봉시를 한방요법으로 말린 ‘대봉시 찬합 2단세트’(18입) 9만9500원, 알이 밴 양질의 참조기로만 엄선해 천일염으로 섶간한 ‘명인명품 전통굴비’(10미ㆍ2㎏) 49만5000원, 고급 다기세트가 포함된 ‘수제 한방차세트’(행복한차ㆍ기운센차) 14만9500원이다.

○…현대아이파크몰은 ‘설 선물 온라인몰(http://holiday.eipark.co.kr)’을 오픈하고 이달 말까지 정육, 청과, 굴비 등 설 선물을 15% 할인판매한다. 정육 명품 한우 VIP 특호(1+등급 등심로스 3.2㎏)가 45만원, 명품 한우 프리미엄 2호(1+등급 등심 0.8㎏, 채끝 0.8kg, 안심 0.8㎏) 29만원이이다. 호주 청정우 프리미엄세트(등심ㆍ부채ㆍ살치ㆍLA갈비 각 600g)는 13만9000원, 호주 청정우 명품세트(등심ㆍ안심ㆍ갈비찜 2팩 각 600g)는 11만9000원에 살 수 있다. 또 친환경 사과&배 2단세트(사과11~13과ㆍ배 8~10과)가 16만5000원, 친환경 사과&배 혼합2호(사과 7과ㆍ배 5과)는 7만5000원, 친환경 상주 용호 곶감 반건시 2호(1.2㎏)는 6만5000원짜리 가격표를 붙였다.
 
성연진 기자/yjs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