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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정맥 등 부작용없는 줄기세포 치료제 세계 첫 공인
심근경색 획기적 치료법 개발…의의·전망
연세대 의대 장영수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화학처리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근경색 치료법’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심근경색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겐 지대한 관심이 아닐 수 없다.

이 연구법이 각광받는 것은 기존치료법에 비해 부작용이 적기 때문이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근경색 치료법이 처음 개발된 것은 지난 2002년으로 쥐 실험을 통해 효율성이 증명되면서부터다. 그러나 기존 줄기세포 심근경색 치료법은 부정맥 등 치명적 부작용을 동반하는 바람에 안전성 논란으로 아직 허가되지 않은 상태다.

해외에서 시술되는 줄기세포 치료법 역시 특정질병을 본격적으로 치료하기보다, 피부미용, 치매, 당뇨, 심근경색 등 세포 손상으로 발생된 질환에 모두 적용되는 이른바 ‘만병 통치약’처럼 과대 광고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아 불법시술이긴 마찬가지다.

반면에 장영수 교수팀이 개발한 치료법은 성체줄기세포의 일종인 ‘중간엽줄기세포’에 화학물질의 일종인 ‘PMA(phorbol myristate acetate)’를 처리, 중간엽줄기세포를 심근세포로 분화시킬 경우 부정맥 등 부작용이 크게 줄게 돼 심근경색 치료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계 최초로 부작용 없는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공인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이번 치료법이 인간에게 적용되기까지는 10년여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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