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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믹스도 햄도 ‘제로푸드’ 찾는다
화학첨가물 없는 제품 각광


식품업계에 화학첨가물을 넣지 않은 ‘제로(zero)푸드’가 각광받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최근 우유맛을 내는 합성첨가물인 카제인나트륨을 대신 무지방 우유를 첨가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를 출시하고 1조원대 커피믹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남양유업 측은 ‘프렌치카페 카피믹스’엔 화학성분이 첨가되지 않았다는 점을 집중 강조하는 제로푸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동서식품이 주도하는 프리믹스 커피시장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남양유업은 또 색소를 넣지 않고 치즈 천연의 흰색을 유지한 ‘드빈치 체다슬라이스치즈’도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에선 ‘프레시안 더 건강한 햄’과 CJ제일제당의 ‘산들애’ ‘행복한 콩 두부’ 등 천연 식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웰빙족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풀무원의 ‘숨쉬는 갯벌’, 대상의 ‘맛선생’, 샘표식품의 ‘연두’ 등도 소금시장이나 조미료시장에서 알아주는 대표적인 제로 푸드다.

식품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로푸드는 용량이나 열량을 줄여 유해성분 섭취 비중을 낮춘 레스(less) 상품보다 한 단계 진화된 것”이라며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웰빙족이 늘어나면서 제로푸드가 올해 식품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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