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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애, 얼굴빛이 왜 어두울까?
SBS 월화극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 수애의 피부를 두고 말들이 많다. 여자주인공 수애가 액션을 비롯한 연기는 좋은데 피부가 거무튀튀해 안쓰러울 정도라는 것. 샤방샤방한 피부 수준까지는 원치 않지만 피곤과 숙취에 절어있는 것 같다는 말도 있고 피부가 상했다는 반응도 있다.

극중 이중스파이 윤혜인 역을 맡고 있는 수애는 세게 보이기 위해 태닝을 많이 했다고 제작사는 알려주었다. 피부가 너무 하얗게 보이면 여성스럽게 보인다는 것. 그래서 태닝을 해 얼굴 색깔을 비교적 검게 바꿨다는 설명이다.

혜인은 베일에 쌓인 특수요원으로 냉철하고 잔인한 방식으로 사건을 처리한다. 자료를 빼내기 위해 보안요원을 죽인데 이어 계속 요원을 살해하고 피묻은 손을 씻는 인물이다.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수애 캐릭터는 비밀을 안고 있는 미스테리한 인물이다”면서 “그래서 아이라인도 세게 그려 섬뜩한 느낌을 강화했다. 백옥 같은 피부는 혜인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이리스’가 이병헌을 중심으로 끌고가는 드라마라면 ‘아테나’는 수애를 따라가는 드라마다. 수애가 맡은 혜인은 결국 남자 이정우(정우성)에 흔들리고, 살인을 포함해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흔들리는 내면 연기를 보여주게 된다.

내면 연기가 가능한 수애가 역할 변화에 따라서는 또 다른 피부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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