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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전자업계 최초...매출 2000억弗 도전”
최지성 삼성전자부회장 기자간담

IT 빅뱅 삼성전자가 주도할 것


최지성<사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수 년 내로 삼성전자가 세계 전자업계 최초로 매출 2000억 달러에 도달하는 신기원을 이룰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 부회장은 “IT빅뱅 거친 뒤 업계지도는 현재와 매우 다른 형태로 변모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창조적 리더로서 IT빅뱅을 주도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전자산업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기존 사업의 재편 등 급격한 전환기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특히 향후 5년간 IT산업은 변화의 분기점이 되는 요인들이 집중된 매우 중요한 시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 인수합병(M&A)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특히 세계 1위를 차지한 TV와 1위 도약의 전기를 마련한 휴대전화 사업에 이어 앞으로 눈에 띄는 성장을 기대해 볼만한 사업으로는 PC와 생활가전, 네트워크 사업 등을 꼽았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경영실적과 관련해서도 “스피드와 효율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과 이익에서 모두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반도체와 LCD 등 부품사업의 매출과 이익이 대폭 성장하고, 3D TV와 스마트 폰 시장을 선점하며 성장을 본격화 했다”고 평가했다.

김영상 기자/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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