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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신화인터텍-미래나노텍 특허분쟁 종결 전격 합의
신화인터텍이 미래나노텍과의 6개월간 지속됐던 특허 분쟁을 끝내기로 전격 합의했다. 양사는 대신 정보기술(IT) 산업의 발전과 광학필름 국산화 확대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화인터텍(대표 최승규)과 미래나노텍(대표 김철영)은 최근 천안 신화인터텍 본사에서 최승규 대표와 김철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상생협력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우선 각사가 국내외에서 상대방에 대해 제기한 광학필름 특허 관련 소송을 모두 취하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래나노텍의 대만 합작사인 웰스텍은 작년 6월 신화인터텍 대만 법인과 한국 본사를 상대로 마이크로렌즈 제품 관련 특허침해금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면서 두 회사간의 장기간 법정 분쟁이 시작됐다. 이후 신화인터텍도 미래나노텍에 연이어 소송을 제기하면서 양사간 지루한 소송전이 이어졌으나 새해를 앞두고 전격 화해를 선언한 것이다.

신화인터텍 관계자는 “양사는 경쟁력 있는 고품질 제품 공급을 통해 고객 만족 및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회사는 특허 분쟁 종결을 넘어 앞으로는 상호 기술협력을 통한 발전적인 경쟁관계 형성, IT산업 발전 및 광학필름 국산화 확대에도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한편 4일 신화인터텍 주가는 이틀 연속 상승하며 1만1000원선에 근접했다.

<안현태 기자 @godmarx>
pop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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