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047560)가 전날 미래에셋증권의 보고서 효과에 힘입어 4일 이틀째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4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전날 보다 0.83% 오른 1만2150원을 기록 중이다. 앞서 지난 3일에는 6.17%가 급등하며 2011년 첫 거래일을 강한 상승세로 마감한 바 있다.

이스트소프즈의 주가 상승 동력은 지난 3일 미래에셋증권이 발표한 보고서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증권은 보고서에서 이스트소프트가 올해 소프트웨어 시장 회복, 신규 업무용 소프트웨어 개발, 온라인 광고 등으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이스트소프트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인데, 상반기에는 높은 시장 지배력을 보유한 알약, 알집, 알툴바 등 알 시리즈를 기반으로 온라인광고 사업을 크게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미 알툴바에서 발생하는 검색쿼리를 다음 등 국내 인터넷포탈에 넘겨주고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이미 개발이 완료된 신규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모바일 버전으

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주력 온라인게임 ‘카발온라인’의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가 본격화되고, 올 하반기 상용화될 ‘카발온라인 2’의 성공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2009년부터 성장성이 둔화됐지만, 최근 경기회복에 따라 기업들의 IT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 신규사업 구체화로 올해 고성장세에 재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순식 기자 @sunherald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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