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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평도 주민들, 찜질방 신세 언제쯤 벗어나나.. 임시거처 마련 ‘난항’

  • 기사입력 2010-12-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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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북한의 포격 도발로 한순간에 피난민이 된 연평도 주민들이 임시 거처 선정을 놓고 인천시와 입장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평도 주민비상대책위원회는 인천시가 임시거처로 제안한 경기도 김포시의 미분양 아파트로 옮겨가는 것을 두고 1일 오전 대책위 위원 75명 중 42명이 투표를 했으나 반대 29명, 찬성 13명으로 부결됐다고 밝혔다.

최성일 주민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비대위는 정부와 인천시에 임시거처 마련을 건의했고 인천시가 검토를 마친 후보지를 대상으로 협의했으나 반대의견이 많아 시에 다른 곳에 거처를 마련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이 김포시로 이전하는 것을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거리가 너무 멀기 때문. 최 위원장은 “인천시민인 우리가 김포 아파트로 또 이주하는 것은 제2의 피란생활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우리 생활권이 인천 연안부두인 점을 감안하면 거리상 멀기 때문에 옮기기 어렵다는 의견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가 기존에 제안한 LH 임대아파트 외에 민간아파트를 새로 검토해주거나 인천지역 빈 부지에 가건물로 임시거처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하겠다”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날 임시 거처를 결정하지 못함에 따라 새로운 거처가 확정될 때까지는 당분간 현재 머물고 있는 인천의 찜질방 ‘인스파월드’을 거처로 삼을 계획이다.

인천시는 당초 연평도 포격 피해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김포시에 LH가 보유한 전용면적 84㎡형 미분양 아파트 155가구와 서구 연희동에 있는 96실 규모의 공무원 교육원 등을 임시 거처로 제안했다.

비대위는 그러나 공무원교육원이 규모가 협소해 전체 인원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김포 아파트만을 대상으로 임시 거처 마련 문제를 논의했다.

윤석윤 행정부시장은 비대위가 김포 아파트 입주에 반대 의사를 밝히자 이날 오후 인스파월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임시 거처로 △인천시내 다가구주택(400가구)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건설기술교육원 △김포시 미분양 아파트(155가구) △인천시중구 신흥동 찜질방 ‘인스파월드’ 등 4가지 안을 제시했다.

윤 부시장은 “인천시는 주민들이 이들 제안 가운데 어떤 선택을 해도 상관 없다. 인천지역에서 임시 거처를 마련한다면 입주 가능한 주택 물량은 충분하지만 분산 수용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비대위가 제안한 가건물 건설에 대해서는 “신축 과정에 시간·비용이 들고 환경적으로 열악하기 때문에 이보다는 즉시 입주가 가능한 방안 위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인천시에서 각종 계획을 마련하고 옹진군에서 실천하고 행안부에서 국비 예산을 지원받아 임시 거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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