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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아이 뭘 믿고 영어학원 보내나..살인후 국내로 도주한 교포 원어민 강사로 취업

  • 기사입력 2010-10-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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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한국으로 도피한 교포가 국내에서 1년 이상 원어민 강사로 활동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학 졸업장과 같은 자격요건을 갖추기는 커녕 범죄자인 사람이 원어민 강사 시장에 진입하는 방증이어서 영어학원 원어민 강사들의 자질이 또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은 캐나다에서 살인을 하고 도주한 예모(25)씨가 경찰에 출두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예씨는 지난 2007년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국계 갱단 3명과 함께 베트남계 이민자들의 마리화나 제조장에 찾아가 마리화나 18㎏(시가 6만 달러 상당)을 훔쳤다. 이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베트남계 이민자 1명을 고의로 총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해 7월 예씨는 캐나다 경찰을 피해 자신의 여권으로 한국에 입국, 국내로 도피했다. 예씨는 도피 과정에서 서울 청담동 및 목동 소재 영어학원에서 원어민 강사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예씨는 고등학교 중퇴 학력에도 불구하고 강남ㆍ목동 등지에서 1년 이상 원어민 강사로 일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았던 예씨는 캐나다 경찰이 우리 경찰에 공조수사를 요청하면서 실체가 드러났다. 캐나다 사법당국은 지난 2008년 12월 인터폴에 적색수배 및 공조수사 요청을 했고, 지난해 8월 우리 정부에 범죄인 인도요청을 했다.

이에 서울 고등법원은 예씨에 대해 인도구속영장을 발부, 경찰이 소재파악에 나섰다. 추적의 압박을 느낀 예씨는 결국 이날 자수를 해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강사 자격이 없는데다 심지어 범죄자인 예씨가 목동ㆍ강남 등지에서 원어민 교사로 활동했다고 진술해 충격이었다”며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예씨가 근무했던 학원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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