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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아 비즈니스 리더를 꿈꾼다.

  • 기사입력 2010-10-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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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us Editor 이계환  Campus Photographer 최명균>다음 달 11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의 중심 국가로 떠올랐다. 또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의 특별고문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경제 성장의 중심이 서구에서 아시아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글로벌환경에서 한국 대학생들은 과연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토익공부나 국외어학연수에만 열중하고 있는 대부분의 대학생과는 달리 한중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글로벌 비즈니스환경에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한중일 국제 대학생 연합 OVAL. 글로벌 시대에 대처하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 보기 위해 오발 단체의 비전과 체험을 들어보자.    

OVAL (Our Vison for Asian Leadership) 단체는 한중일 대학생 간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준비를 하는 단체다. 매년 공식적인 행사로 OVAL Business Contest와 OVAL Staff Exchange Program을 개최하고 있다. 2003년 일본에서 설립 후 2005년 도쿄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베이징 대회까지 한중일 대학생들의 비즈니스 역량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해왔다. 현재는 OVAL KOREA, JAPAN, CHINA가 각국에서 활동한다. OVAL의 비전과 가치관, 각종 행사의 준비 과정을 들여다보며 우리 자신의 글로벌 지수를 가늠해보자.
 

OVAL 김경식회장
9월 15일,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앞에서 OVAL의 김경식회장을 (성균관대 전자공학 04) 만났다. 김경식 회장은 8월에 열린 베이징 비즈니스 콘테스트에서 한국 측 스태프와 대회참가자들을 이끌었고 PR, HR, 디자인 등의 부서 업무를 총괄한다. OVAL의 구성원들은 어떤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활동을 하고 있을까.

“OVALer들은 각자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부서에서 활동합니다. 대체로 저희는 대학 졸업 후 국제적 경험이나 업무를 꿈꾸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부분이 글로벌 기업이나 컨설팅펌에 진출하기를 희망합니다. 저희는 국제적인 규모의 행사를 운영하고 기획할 뿐만 아니라 경영학적 Case를 도출하는 부서, 대외 홍보 부서, 디자인 부서 등에서 기업의 실전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실전적 국제 경험을 쌓아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저희의 비전이자 목표입니다.” 기존의 어학연수, 교환학생, 언어 교환 프로그램 등에 국한된 시각에 OVAL의 활동은 새로운 도전의식을 불러일으켰다. “단순히 언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뛰어넘어 타국의 학생들과 실전적인 비즈니스 플랜을 수립함으로써 다른 곳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을 배우고 있다.”라고 김경식회장은 말한다.

“이런 문제가 있지요. 한중일의 대학생들은 생김새만 비슷할 뿐 생각하는 가치관이나 업무 처리 성향에 있어 많은 차이가 있어요.” OVALer들이 겪은 삼국 학생들의 차이는 상당히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차이였다. “일본은 경제 대국답게 프로젝트나 행사 기획 시 현실적인 여건(돈, 시간 등)보다는 높은 완성도를 추구합니다. 한국이나 중국의 학생들보다 업무에서 눈높이가 높고 이상적인 결과를 원하는 거죠. 그리고 상대방을 대할 때 지나칠 정도로 예의와 형식을 차리는 면이 있어요. 이와는 달리, 중국의 경우는 생각보다 대학생들에게 사회/문화적인 제약이 많았습니다. 중국에서 행사를 개최할 때 훌륭하게 준비를 마쳤다는 그들의 말을 믿어서는 안 돼요. 막상 현장에 가보면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애초에 기획했던 행사와는 전혀 다른 모습일 테니까요. 하하.” 타국의 학생들과 비즈니스 문제로 직접 부딪치지 않으면 전혀 몰랐을 삼국의 비즈니스문화 차이. 이제 시대는 ‘비즈니스문화의 시대’로 접어들었다. 단순한 어학이나 비즈니스 협상지식만으로는 더 이상 그 성과를 올리기 어렵다는 것이다. 해당 국가의 역사와 문화, 지역 차이를 알고 문화적으로 접근하는 것만이 글로벌 시대에서 성공할 수 있다. 졸업 후 회사에서 시행착오로 얻을 수 있는 비즈니스문화 차이를 오발 단체는 지금부터 하나씩 적응해 나가고 있었다.    

국내의 메이저 기업들은 더 이상 ‘한국의 기업’이 아닌 ‘다국적 기업’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국외 거점에서 근무하는 전체 임직원이 15만 7,000명에 육박한다. (2009년 말 기준) 또한, 글로벌경영이 가속화되면서 판매법인 53개, 생산법인 39개, 연구소 24개 등 국외 거점 수는 총 196개로, 2년 만에 26개(2008년 기준 170개)가 늘어났다.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제 많은 기업의 판매시장은 국내가 아닌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에서 국제적인 업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이 영역에서 실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성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학생 시절에 미리 쌓아둔 국제적 경험이 있다면 글로벌 기업에서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OVAL의 회의는 비즈니스 케이스/플랜 수립, 일정 및 숙박, 대회장소 확보 등의 업무까지 국제회담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국의 이해를 위해 중국과 일본의 학생들과 경쟁하고 갈등을 겪는 과정은 OVAL만의 매력이죠.” 김경식 회장을 비롯하여 OVALer들은 언론을 통해서만 접하는 글로벌 기업의 임원들, 정치인들의 모습을 닮았다는 인상을 주었다. 이들은 이미 대학생을 넘어 글로벌시대를 준비한 기업인의 글로벌마인드를 확실하게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과의 인터뷰는 사회/문화적인 벽이 존재하는 국제 업무의 실제적 문제에서 기존의 어학연수, 해외 봉사활동 등이 갖고 있는 한계점도 생각하게 하였다. 그들은 확실히 다른 접근방법으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다.

한국,중국,일본에서 번갈아 가며 개최되는 International Business Contest는 한 국가당 30명이 출전하며 팀 구성은 3인 1팀이다. 특별한 점은 바로 1개 팀이 한중일에서 1명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각국의 학생들과 직접 실력을 겨를 수 있기에 좋은 팀 구성이다. 세 명의 참가자는 영어로 의사소통하며 가상의 사업주제에 관하여 비즈니스 플랜을 도출하고 프레젠테이션한다. 전문가의 중간 컨설팅, Fieldwork도 병행한다. 그렇다고 9박 10일이나 되는 일정이 전부 대회로만 진행되는 것은 아니다. 개최도시 관광, Welcome-Refresh-Ending Party를 통해 각국의 문화를 교류하고, 한∙중∙일의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이 대회는 타국 학생과의 우정을 다지며 풍성한 추억거리를 담아 올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세계적 석학 자크 아탈리는 몇 십 년 이내에 미래 인류는 ‘하이퍼노마드’, ‘정착민’, ‘인프라 노마드’ 로 구분될 거라 예견한다. 많은 정보를 창출하고 향유하는 창의적인 직업을 가지고, 부유하게 유희적으로 살아가는 극소수의 ‘하이퍼노마드’! 이제 시대는 ‘하이퍼노마드’의 극소수 리더들이 수많은 세계인에게 영향을 미치고 그들을 이끌고 나가야 하는 시대가 점점 다가올 것이다. 스티븐 잡스의 아이폰을 전 세계인이 쓰고 있는 걸 보면 어쩌면 우리 시대까지 이미 다가왔을지도 모른다.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일하게 될 우리 중 ‘하이퍼노마드’가 될 자격을 갖춘 사람은 얼마나 될까. ‘OVAL’을 여러 각도로 조명하는 동안 충분한 자극제가 됐다면 이제는 실행에 옮길 차례다. 외국으로 어학연수나 인턴십을 가더라도 단순한 스펙 쌓기에서 벗어나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그 환경을 다시 바라보자. 진정한 글로벌 마인드 소유자가 단순한 영어능통자가 아니란 걸 알게 된다면 그곳에서 내가 배워야 할, 해야 할 일들이 새롭게 떠오를 것이다. 결코, 멀지 않은 미래에 한국 대학생들이 세계의 중심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서둘러 해야 할 것들이 너무도 많다. 

                                   <For Tomorrow’s Leaders 캠퍼스헤럴드(http://www.camhe.co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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