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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왕실, 빈곤 기금에서 난방 비용 빼내려다 ‘퇴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빈곤 기금에서 버킹엄 궁 난방 비용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정보자유법에 따라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영국 왕실 회계국 차관은 지난 2004년문화부에 보낸 서한에서 왕실에 대한 정부 지원금이 부족하다며 왕실이 버킹엄궁과 윈저성의 열병합발전설비를 교체하기 위해 보조금을 받을 자격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정부가 저소득층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 병원, 주택건축조합 등에 지역 난방 시스템 설치 비용의 40%까지 지원하는 지원 기금을 가리키면서 “왕실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지 알고 싶다”고 썼다.

정부는 처음에는 놀랍게도 왕실 측의 제안에 반대하지 않고 여왕이 교부금을 쓸 수 있는 길을 열어줬지만, 그 해 8월 입장을 바꿔 왕실의 아이디어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정부 당국자는 왕실에 보낸 서한에서 이 기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왕실이 기금을 받는다면 여론의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표명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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