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과학기술위 권영진(한나라당) 의원이 8일 감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대 감사결과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서울대는 2006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모두 43차례의 특채를 통해 69명을 채용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33차례는 면접시험위원을 위촉할 때 과반수는 외부 전문가로 위촉하고, 응시자와 사제지간이거나 같은 부서에 근무한 경험이 있는 등 특별한 관계가 있는 자는 위촉하지 않도록 한 특채업무 규정을 어겼다.
2차례는 면접시험위원 3명 중 1명만 외부 전문가를 위촉했고, 31차례는 서울대 교수나 소속 공무원만을 위촉했다. 이같이 규정을 위반해 실시된 면접을 통해 뽑인 인원은 57명으로, 전체의 82.6%에 달했다.

그 결과 이 기간 비서울대 응시자 173명 중 34명이 최종합격해 19%의 합격률을 보인데 비해 서울대 졸업자나 근무 경력이 있는 응시자는 46명 중 50%에 달하는 23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2.6배나 높았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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