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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이트 “시맨틱+집단지성으로 No.1 검색 되겠다”

  • 기사입력 2010-08-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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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하면 네이트’가 떠오르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현실은 네이버가 꽉 잡고 있다. 당장 다음도 넘어서야 한다. 그래서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는 ‘시맨틱(Semantic)’ 을 내걸었다.

차세대 검색 기술인 시맨틱 검색은 사용자의 의도와 질문의 의미를 기계가 스스로 파악해 결과물을 보여준다. ‘너 몇살이니’ 를 검색했을 때 단순 키워드 매칭 방식의 타사 검색은 ‘너’, ‘몇’, ‘살’ 등이 들어간 데이터 만을 찾아낸다. 그러나 시맨틱 검색은 다르다. 타사가 찾아주는 데이터는 물론 생년월일, 나이, 생일 등 다양한 추가 항목까지 뽑아준다.

10년 전부터 연구ㆍ개발됐던 시맨틱 검색. 그러나 상용화 만큼은 쉽지 않았다. 김동환(36) 검색기획실장은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검색은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한 브릿지 역할이라 사용자들이 변화를 싫어한다. 상용화에 있어서는 솔직히 우리도 아침에는 확신을 가졌다가 저녁에는 불안해 했다”고 털어놨다. 네이버, 다음 검색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더 친절한 시맨틱 검색에 되레 낯설어 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서다. 

따지고 보면 각 인터넷 포털업체들이 제공하는 검색 품질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SK컴즈 측 주장이다. 실제 사용자 조사를 해보면 ‘왜 네이버를 쓰느냐’는 질문에 상당수가 ‘익숙해서’를 꼽는다. 김 실장은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92점 이상은 사용자들이 별 차이를 못느낀다. 네이트 검색이 95점이라면 네이버 검색은 90~92점, 다음 검색은 최근 데이터베이스 투자 강화화 함께 92점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물론 시맨틱도 완벽하진 않다. 기계가 의도를 파악해 결과물을 찾아주는 만큼 드물게 뜬금없는, 그래서 재밌는 결과가 나오기도 한다. 시맨틱 검색 전면 도입에 만족하지 않고 SK컴즈가 지속적인 품질 향상에 투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No.1 검색 서비스가 되기 위한 한축이 시맨틱이라면 또 다른 한축은 ‘집단지성’을 활용한 검색 서비스다. 김 실장은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가 데이터베이스(DB) 관점이라면 집단지성은 검색 랭킹쪽에 가깝다. 가장 정확한 정보가 상단에 자동으로 나오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비전문가들의 다양한 경험, 때로는 전문가 보다 나은 정보를 보여주는 것이 지식인이라면 집단지성은 이를 좀더 사용자를 위해 가공한다. 보다 최신에, 클릭수와 추천이 많은, 그리고 질문자가 원하는 키워드와 매칭이 잘되는 정보를 찾는다. 김 실장은 “개발 중인 단계라 구체적으로 말할 순 없지만 획기적인 검색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했다.

SK컴즈는 올해 검색 점유율 20%를 달성해 연내 다음을 제치겠다고 공언했다. 내부적으로는 내친 김에 내년말까지 네이버 검색도 잡겠다는 계획도 있다.

김 실장은 “우리도 바코드검색, 음성검색 등 최근 유행하고 있는 다양한 검색 서비스를 준비했다. 상반기에 출시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회사의 전략 차이다. SK컴즈는 잡기성 보다는 검색 본연에 충실한 쪽으로 접근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검색에 있어서는 후발주자지만 ‘시맨틱’과 ‘집단지성’을 빼들고 네이버와 다음에 도전장을 던진 SK컴즈가 검색 시장에서 향후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 지가 주목된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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