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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수만톤 산성폐기물 무단방류 폐수수탁업체 대대적 수사

  • 기사입력 2010-07-3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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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일대 수백개 업체와 공장 폐수 처리를 의뢰받은 폐수수탁업체가 오랜 기간 수만t의 맹독성 폐수를 친환경 처리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무단방류한 사실이 드러나 부산시 특별사법경찰 광역전담반(특사경)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일반 공장,사업체의 폐수처리를 전문화하기 위해 설립된 이들 폐수수탁업체들은 당국이 설치를 의무화한 수질측정기 PH센서 등의 작동을 멈추게 한 후, 불법으로 별도 배수관로를 설치해 폐수 원액을 그대로 흘려 보낸 것으로 드러나, 낙동강 일대 주민들에게 큰 고통을 안긴 ‘제2의 페놀’에 버금가는 충격을 주고 있다.

부산시 특사경은 지난 3개월간 낙동강 일대 7개 폐수처리수탁업체를 집중적으로 단속, 맹독성 폐수를 지속적으로 방류해온 업체 두 곳을 적발했으며, 이르면 다음주 중 사업주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다른 수탁업체도 방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대구시, 경북도 등과 공조를 통해 낙동강 폐수방류에 대한 합동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특사경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2인 1개조를 편성해 심야시간대에 미리 설치해둔 별도의 배수관로를 통해 다량의 수돗물과 함께 독성폐수를 방류했으며, 무전기를 사용해 단속반이 출동하더라도 공장 내부에 이 사실을 알려 순식간에 증거를 인멸하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단속을 피해왔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 업체는 6가크롬 등 중금속이 함유된 폐수를 한 달에 4000~5000t씩 방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 전직 수탁업체 직원은 특사경 조사에서 “독성폐수의 무단방류는 오랜 관행처럼 행해져왔으며, 야간 관리자들은 폐수 무단방류를 대가로 100만원씩 특별 상여금을 받아왔다”고 진술했다. 특사경은 “이들의 누적 방류량은 수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특사경이 이들이 방류한 폐수 시료를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결과, 법정 배출허용기준치의 수백 배를 초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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