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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뜨거운 여름, 뮤지컬 무대도 달아오른다

  • 기사입력 2010-07-0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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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깊어갈수록 뮤지컬 무대는 달아오른다. 월드컵 열기가 휩쓸고 간 뒤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철을 맞아 진정한 성수기를 노리는 작품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장기 공연 중인 ‘미스 사이공’과 ‘오페라의 유령’은 ‘월드컵 불황’을 딛고 재도약 준비를 하고 있다. 라이선스 기대작 ‘빌리 엘리어트’와 창작 뮤지컬 ‘서편제’는 비슷한 시기에 큰 무대를 장악하며 정면대결을 예고했다. 화려한 캐스팅을 앞세운 ‘키스 미, 케이트(kiss me, kate)’와 ‘잭더리퍼’는 올여름 대작들의 빅뱅에서 ‘복병’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4대 뮤지컬의 명성을=성남아트센터를 거쳐 충무아트홀에 둥지를 튼 ‘미스 사이공’은 9월 12일까지,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샤롯데씨어터를 지켜온 ‘오페라의 유령’은 9월 11일까지 계속된다. ‘레 미제라블’ ‘캣츠’와 함께 세계 4대 뮤지컬이라고 일컬어지는 두 작품은 긴 공연 기간에도 꾸준히 관객들을 끌어모아 왔다.

특히 ‘오페라의 유령’은 무대 세트가 세계에 4개밖에 없기 때문에 이번 공연의 막이 내려지면 앞으로 10년간 한국에서 다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스크린 속 장면이 무대로 옮겨 오면=8월엔 신규 대작들이 이들의 명성에 도전장을 낸다. 사전 제작 기간만 3년이 걸린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무대 제작에만 25억원이 투입된 기대작. 8월 13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시작하는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 처음일 뿐 아니라 아시아 초연이다. 영국 미국 호주와 한국이 함께 제작하는 이번 무대는 LG아트센터에 무대를 정비하는 기간만 석 주가 걸리고 테크니컬 리허설이 석 주, 드레스 리허설이 두 주에 걸쳐 진행된다. 작품의 배경인 1980년대 영국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작은 소품까지 영국에서 모두 공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상 10개 부문을 석권한 명성에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의 성공으로 흥행도 자신하고 있다.

반면 임권택 감독의 동명 영화를 기반으로 한 창작 뮤지컬 ‘서편제’는 한국을 시작으로 세계무대를 노린다. 8월 14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되는 ‘서편제’엔 연출 이지나, 극본 조광화, 음악감독으로 윤일상 등이 나서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욕심을 드러낸다. ‘서편제’의 아버지 유봉 역에 가수 JK김동욱과 뮤지컬 배우 서범석이 캐스팅됐고, 딸 송화 역은 국악인 이자람과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번갈아 맡는다. 서편제 가락의 편곡을 기본으로 록, 발라드,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브로드웨이에서의 검증을 거쳐=셰익스피어의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뮤지컬로 재구성한 브로드웨이 코미디뮤지컬 ‘키스 미, 케이트’는 이 틈을 파고든다. 오는 9일부터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은 다음달 14일 막을 내린다. 1948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키스 미, 케이트’가 라이선스로 한국에 초연된 것은 2001년. 당시 90%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한 후 10년 만에 다시 공연된다. 8일 최종 리허설엔 트위터, 블로그 등을 통해 1000명의 리뷰어를 초청해 대규모 무료 관람행사도 한다. 이번 공연엔 초연을 성공으로 이끈 남경주와 최정원뿐 아니라 가수 아이비가 출연 예정이어서 더 눈길을 끈다.

또 다른 복병은 남경주의 형 남경읍이 출연하는 ‘코러스라인’. 지난달 26일 코엑스 아티움에서 막을 올린 이 작품은 라이선스로 국내 초연이다. 브로드웨이 최장기 공연을 기록으로 검증을 받았다. 뮤지컬 오디션 과정이 무대에 펼쳐지고 배우들의 다양한 사연과 열정을 풀어놓는 모습들이 감동으로 다가온다.

윤정현 기자/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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