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Book 카페
  • <새책>‘딩씨마을의 꿈’...매혈이 부른 한 마을의 악몽

  • 기사입력 2010-06-03 08:00
    • 프린트
    • 메일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딩씨마을의 꿈’(도서출판아시아)는 중국문단의 이단아’로 불리는 옌렌커의 대표작이다.

마오쩌둥의 사상과 위상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출간 즉시 판금된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에 이어 이 작품도 판금 조치를 당한 문제작.

소설은 첫 문장부터 진한 피냄새로 그득하다. 상부의 주도 아래 대대적인 인민들의 매혈운동이 전개되는데 어떤 이는 타인의 피를 팔아 부를 축적하고, 또 어떤 이는 피를 팔고 열병을 얻는다. 그리고 또 다른 이는 피를 팔지 않았는데도 피를 판 이들과 같은 병에 걸려 사망한다.

이야기는 매혈 우두머리인 아버지로 인해 죽음을 당한 열두 살 소년의 입, 시각으로 흘러간다.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사회에서 인간성이 말살돼 가는 과정을 악몽인양, 한편의 핏빛 시로 그려내 섬뜩하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포토슬라이드
  • '지지 하디드의 섹시 패션'
    '지지 하디드의 섹시 패션'
  • ‘2019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2019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 'sexy back'
    'sexy back'
  • '이걸 테이프로 만들었다고?'
    '이걸 테이프로 만들었다고?'
핫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