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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 봉제공장? 이젠 어엿한 패션 이끌며 수출하는 강소기업!

  • 기사입력 2010-05-25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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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곽 지역 반지하 너댓평규모의 봉제공장이 후미진 뒷골목에서 벗어나 이젠 패션산업을 선도하는 어엿한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설비낙후와 디자인 부재로 하청업체에 머물렀던 의류ㆍ봉제업체들이 서울시가 만든 패션지원센터에 입주한 뒤 몇개월 만에 속속 성과를 내고 있는 것.

‘패션지원센터’는 서울시가 열악한 의류ㆍ봉제업체의 현장 밀착지원을 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성동 토탈패션지원센터를 시작으로 12월에 동대문 패션지원센터, 중랑패션지원센터를 차례로 열었다.

가장 먼저 문을 연 성동 토탈패션지원센터에는 구두, 핸드백업체 등 6개사가 입주해 있다. 입주업체 ‘엘리자벳 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중국 광저우 ‘레전드 백화점’ 입점 하기로 하고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으며 ‘준성’은 디자이너 안지희씨와 협업으로 일본업체에 구두 3000족, 1억5000만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했다.

9개의 봉제업체가 입점한 동대문 패션지원센터에서는 ‘팀스포츠’가 일본 이바타현 생활체육협의회에서 10만달러 규모의 셔츠 350매와 점퍼 60매를 수주했으며 ‘재재패션’은 디자인협회 2개사에서 원피스 600매 공급했다. 또 ‘신정임 디자이너’는 홍콩 패션위크 참가해 3만5200달러 규모를 수주하기도 했다.

10개 봉제업체가 입주한 중랑 패션지원센터의 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대성FC’는 국내 캐쥬얼 브랜드 (주)슈페리어에 1억8500만원 어치를 납품했으며 ‘이로인터내셔널’은 일본 8만달러어치 수출 계약을 했다.

입주기업들의 이같은 성과는 기존 영세한 OEM방식에서 벗어나 원스톱으로 고급의류제품을 생산하고 기술경쟁력 강화, 판로확대 등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 여기에 서울시에서 지원하면서 공신력 강화와 작업환경 개선으로 바이어들의 신뢰를 확보한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패션지원센터 입주 전후를 비교해 보면 2008년 12월~2009년 2월까지 3개월간 오더 수주가 170건이었던 것이 입주후인 2009년 12월~2010년 2월까지 3개월동안 327건으로 92.4% 늘어났으며 금액으로는 13억 8800만원에서 22억 3700만원으로 61% 늘었다.

입주업체 한 관계자는 전시실과 패턴CAD실, 재단실 등의 첨단 장비를 사용할 수 있고 회의실과 휴게실 등이 마련돼 있어 업무처리의 효율성이 크게 좋아졌다”며 “마케팅 기법을 비롯 최신 패션트랜드에 관한 교육도 서울시에서 정기적으로 마련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서울시관계자는 “하청업체에 머물렀던 의류ㆍ봉제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세계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입주기업들의 고급의류제품을 통해 패션도시 서울로의 도약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패션지원센터는 현재 동대문, 성동, 중랑 지역에 각 1개소씩 총 3개소를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그 효과를 검토해 확대할 예정이다.

이진용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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