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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 피플]미래형 건설공사에 획기적 기술 도입

▧ 고려대학교고층건물시공자동화연구단


지난 2006년 12월부터 시작된 고려대 고층건물시공자동화연구단(단장 박귀태, 이하 연구단)의 ‘로보틱 크레인 기반 고층건물 구조체 시공 자동화 시스템 개발연구’가 본격적인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연구단에서는 로보틱 크레인 기반 고층건물 구조체 시공 자동화 시스템 기획 및 통합, 크라이밍 유압로봇 및 건설공장 구조체 기술 개발, 로보틱 크레인 기반의 자재 설치 핵심 기술 개발, 무선인식 및 다차원 CAD 기반의 지능형 건설자재 조달시스템 개발의 4가지 세부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 최첨단 로봇 기술과 고층 건축물 시공 기술의 융합을 통한 경량의 건설공장 개발, 총 무게 1톤, 길이 3m이하의 볼트 체결 로봇 개발, 지능화 타워크레인 및 자재/공정 관리프로그램 개발, 본 시공 시 전체 공정의 60% 이상 자동화, 시공 시뮬레이션을 통한 가상시공 시 전체 공정의 80%이상의 자동화를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연구단은 고려대학교를 총괄기관으로 연세대, 한양대, 건국대 등 5개 대학과 두산건설 등 15개 건설업체, 원자력연구원, 일본 국책 연구기관인 산업기술개발연구소(AIST)등 국내 유명 대학과 건설업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220여명의 연구 인력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연구단은 개발된 기술을 고려대학교 내에 신축되는 건물에 직접 적용하고 있다. 신축 중인 건물의 구조체(뼈대)는 첨단 로봇기술과 건설기술의 융합을 통해 자동으로 설치됨으로써 전체적인 시공 성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건설 작업의 안정성 및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증대되며, 이는 장차 다가올 고령화 사회의 인력난을 해소해 줄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본다. 박귀태 단장은 “본 건물은 지난 4년간 연구 개발된 로봇 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 베드이다.

특히 본 연구개발에 공동 참여그룹인 ‘두산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으므로, 본 건물을 통한 마지막 점검이 잘 마무리될 경우, 상용화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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