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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희경 작가 ‘그들이 사는 세상’ 책으로 출간

  • 기사입력 2010-03-29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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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송혜교와 현빈을 진짜 사랑에 빠지게 만든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이 책으로 나왔다.

‘거짓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 등을 통해 인간의 진정성을 들여다보고 사랑의 가치를 어루만졌던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대본집이 시리즈로 출간되는데, 그 첫 번째 작품이 2008년 가을 KBS를 통해 방영되었던 16부작 미니시리즈 ‘그들이 사는 세상1. 2’(북로그컴퍼니 간)이다.

송혜교와 현빈이 남녀 주인공을 맡았던 ‘그들이 사는 세상’은 숨가쁘게 돌아가는 드라마 제작현장을 무대로 주?조연들의 사랑과 이별, 재회를 소재로 한 드라마다. 특히, 회마다 제목을 따로 두는 독특한 집필 방식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드라마를 통해 송혜교와 현빈은 진짜 사랑에 빠져 연인이 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에 출간된 ‘그들이 사는 세상’ 대본집은 16부 전작을 8회씩 두 권의 책으로 묶었고, 편집은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 대본 집필 형식을 최대한 따랐다. 작가로서의 신조를 최대한 반영하여, 마침표, 쉼표 하나뿐만 아니라 말줄임표의 개수까지 노희경 작가의 집필 방식을 그대로 살렸다.

화려한 미사여구로 포장된 문체가 아니라 간결하고 담백한, 그러면서 대한민국 보통사람들이 쓰는 입말을 대본에 투영하는 노희경 식 글쓰기는 많은 작가 지망생들에게 본보기이자 표본이 되어왔다.

정리되지 않은 대본을 인터넷을 통해 불법 다운로드하여 밑줄을 긋고, 형광펜을 칠하고, 두 번 세 번 다시쓰기를 하던 수고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하나의 정식 교재를 접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들에게 이 책의 출간 가치는 충분하다.

노희경 작가는 “대본집을 내는 데 상당히 많은 시간을 주저했다. 드라마 대본은 글을 재료로 했지만 본질은 글보다 말이고, 말을 재료로 했지만, 연출력과 연기력이 뒤섞이지 않으면 제품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본집을 내는 것은 그 어느 간행물보다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고, 말이 갖는 재미 때문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노희경 작가와 오랜 시간 여러 작품을 함께 작업했던 표민수 감독은 “드라마 대본을 책으로 묶어내는 일은 몇몇 관계자만 소유하고 있는 일이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특별하고 색다른 기쁨을 줄 거라 믿는다”는 말로 대본집 출간을 축하했다.

‘그들이 사는 세상’의 출간은 생생하게 살아 있는 노희경의 문체를 문학적 가치로 평가해보고자 하는 첫 걸음이기도 하다.

내년에 방송될 새로운 드라마 집필을 이미 시작한 노희경 작가는 드라마 집필 틈틈이 국제구호단체인 JTS 홍보대사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6월에는 배우 한지민과 함께 필리핀 오지 마을 학교를 방문, 한지민이 국내 최초의 도네이션북 ‘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를 출간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번 대본집 역시 작가의 인세와 출판사 수익의 일부를 JTS, 평화재단 등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도네이션북이다.

‘그들이 사는 세상 1.2’권을 시작으로 노희경 대본집 시리즈는 ‘거짓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등 이미 방송된 다수의 작품과 앞으로 방송될 여러 드라마로 이어질 예정이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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