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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보고 들어왔다 정동하에 중독됐대요”

  • 음악
“김태원 보고 들어왔다 정동하에 중독됐대요”
기사입력 2010-03-30 20:40


올해 25살이 된 록밴드 부활이 열두 번째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예능계 늦둥이로 활약 중인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김태원의 유명세 덕택에 부활에 대한 관심 또한 점차 높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김태원을 통해 부활을 처음 접한 요즘 10대의 어린 음악팬들도 많아졌다. 그런데 부활을 처음 접한 이들에게 눈길을 끄는 멤버는 따로 있다.

보컬 정동하(29)가 그 주인공. 팀내 유일한 20대일 뿐만 아니라 ‘꽃미남’ 스타일의 외모로 여성 팬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는 멤버이기 때문이다.

“요즘엔 김태원이란 간판을 보고 들어온 음식점인데 정동하란 음식을 먹었더니 ‘어? 맛있네’란 반응인 것 같아요.”

정동하는 쑥스러운 듯 웃음을 보인다.


2005년 부활의 정규 10집 앨범부터 참여한 정동하는 역대 보컬리스트 중 가장 많은 앨범을 발표했다. 그동안은 1집과 2집 그리고 8집 앨범에 참여한 이승철이었지만, 이번에 정동하가 그 기록을 깬 것. 하지만 부활이 소속사 문제로 몇 년 동안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한 까닭에 정동하는 세상에 이름을 알릴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 정동하란 이름을 알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가장 아쉬운 점은 역대 선배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보이스를 갖고 있었는데 아직 전 저만의 보이스 색깔을 찾지 못한 것 같아요. 저만의 무기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죠. 이번 12집의 타이틀곡인 ‘생각이나’가 그런 노래로 대중에게 기억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동하는 그간 부활의 노래를 가장 멋지게 소화해낼 수 있는 ‘이상적인 보컬’로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이승철이나 박완규 김재희 이성욱 등 역대 선배 보컬이 부른 원곡을 뛰어넘을 수는 없는 법. 정동하로 이런 점을 잘 알고 있다. 자신만의 색깔을 빨리 찾고 싶은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2004년 군에서 제대한 후 아는 작곡가 녹음실에서 연습했다는 정동하는 선배 작곡가에게 우연한 기회에 부활의 베이시스트 서재혁을 소개받았다. 당시 10집 앨범 작업을 위해 새로운 보컬이 필요했던 부활에 정동하가 운명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후 김태원과 다른 멤버가 정동하를 보러 녹음실을 찾았고, 정동하는 대선배 앞에서 ‘론리 나잇’ ‘사랑할수록’ ‘네버엔딩스토리’ 등 부활의 히트곡을 불렀다.

정동하는 당시 처음 본 김태원에 대해 “지금의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정말 카리스마 넘쳤다”고 회상했다.

상황이 허락하는 한 부활의 보컬로 앞으로도 오랫동안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정동하는 “태원형과 열다섯살 차가 난다. 하지만 무대에선 전혀 나이 차를 느낄 수 없을 만큼 열정적이고 카리스마가 넘친다”며 “나로 인해 10, 20대 팬이 늘어날 수 있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다. 특히 부활이 국내에서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는 밴드의 인기 부활에 신호탄이 됐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홍동희 기자/my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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