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 “터미네이터 주지사가 사인한 자동차 팝니다”

  • 기사입력 2010-03-30 20:21
심각한 재정적자에 시달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돈이 되는 것이면 뭐든 내다 팔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는 그동안 쓸모가 없어졌거나 주인이 나타나지 않아 보관중이던 물건들을 지난주부터 이베이 등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팔기 시작했고,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새크라멘토의 한 창고에서 6000개 이상의 물품을 경매한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26일 보도했다.

주 정부 소유의 2001년식 포드 포커스 자동차도 경매에 부쳐졌다. 슈워제네거 지사는 한 지지자의 아이디어를 수용해 이 차에 직접 사인도 했다. 경매 전문가 대런 줄리엔은 슈워제네거가 자동차 차광판에 사인함으로써 400달러 정도는 더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자동차 경매는 슈워제네거 지사가 지난달 주 정부의 자동차 보유 대수를 줄이라는 행정명령을 내림에 따라 경매에 나왔다.


이밖에 외투 걸이 선반은 5달러, 진주 목걸이는 46달러, 귀고리는 51달러에 각각 지난 25일부터 이베이에 나왔다. 이것들은 주 경찰이 몰수했거나 주인이 없는 것으로 게시했던 물건들이다. 한 납세자단체의 대표인 잔 쿠팰은 이번 경매는 다분히 상징적일 수 있지만 “이것이 주 정부 소유 재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시발점이라면 아주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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