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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외고 수험생 “내신부터 챙겨라”

  • 교육
서울지역 외고 수험생 “내신부터 챙겨라”
기사입력 2010-03-31 20:37
서울지역 외국어고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일정을 불과 반년도 채 안 남기고 전형안이 대폭 변경되었기 때문이다.

올 서울지역 외고 입시 전형의 특징은 학교 내신 실질 반영비율이 평균 57%로 지난해(46%)보다 높아졌고, 국어ㆍ사회 등 교과 내용을 묻는 지필형 구술면접이 폐지된 것이다. 지난 19일 서울시교육청은 특수목적고의 입시전형이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판단 하에 외고 입시전형을 대폭 손질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곧 치러질 1학기 기말고사와 2학기 중간ㆍ기말고사에서 내신성적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전형안에 대해 요약된 정보가 없어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이 곤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교육전문업체인 비상교육 비상공부연구소의 도움으로 서울 지역 6개 외고(가나다 순)의 입시 변경안을 분석ㆍ정리했다.

▷대원외고=내신 실질반영률이 62.5%로 서울지역 외고 중 가장 높다. 이 학교 입시는 최상위권 내신을 확보한 학생들 중 영어듣기 또한 최상위인 실력자끼리 경쟁한다. 때문에 0.5점 차이로도 불합격할 수 있다. 상위 5% 이내의 내신 성적 확보를 목표로 기말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영어듣기 역시 최상위 실력을 갖춰야 합격을 내다볼 수 있다. 특목고 지원 횟수가 1회로 제한됨에 따라 자립형 사립고 지원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대거 이 학교로 몰릴 가능성이 커서 경쟁률은 높지 않겠지만 합격선은 지난해에 비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일외고=사회와 과학의 내신 비중이 기타과목의 비중과 같아졌다. 올 초 발표된 내신 산출 방식과 큰 차이를 보여 이 학교를 지원할 학생들에게 큰 혼란이 예상된다. 일반전형에서 내신이 20%이내인 경우, 내신 대신 영어듣기평가와 구술면접 성적 합계 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 있다. 내신의 불리함을 극복하려는 학생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자연히 일반전형 경쟁률은 치솟을 걸로 전망된다.

▷명덕외고=기존 발표에선 수학 가중치가 7배였지만 이번에 2배로 줄었다. 따라서 지난해에 비해 수험생들의 선호도는 줄겠지만 합격선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변화된 주요과목의 내신 가중치가 기타 과목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남은 3개의 중간ㆍ기말고사에선 주요 과목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면서 기타과목에서 상위권 성적을 또한 확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서울외고=올 초 발표된 내신 산출 방식과 이번에 승인된 내신 산출 방식이 같다. 전 교과와 주요 교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내신 성적을 산출한다. 이 학교를 지원할 학생들은 다른 외고 준비생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신 관련 사항에 대한 혼란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어 우수자와 사회배려대상자에 대한 ‘단계별 선발 방식’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화외고=역시 올 초 때와 이번에 승인된 내신 산출 방법이 동일하다. 특별전형에 지원한 학생은 일반전형에 동시에 지원할 수있다. 내신에 부담을 갖고 있는 수험생들은 구술면접만으로 선발하는 ‘학교장 추천 전형’과 영어듣기 평가만으로 선발하는 ‘영어 특기자 전형’에 관심을 가지는 게 유리다. 자신의 장ㆍ단점을 파악한 뒤 선택할 특별전형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영외고= 수학 가중치가 올 초 10배에서 이번엔 3배로 대폭 감소됐다. 학교가 강동구에 위치해 있어 영어 성적이 우수한 강남지역의 학생들이 선호한다는 특징이 있다. 실제로 해마다 내신보다 영어듣기 평가와 구술면접의 중요도가 높았다. 지난해 입시에서도 내신 상위 10~12%의 학생들이 영어듣기평가와 구술면접으로 내신의 불리함을 역전한 사례가 있었다. 하지만 올 입시에선 상위 7%이내의 내신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내신의 불리함을 안고 영어듣기평가와 구술시험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비상공부연구소 관계자는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의 중요도는 여전하다”며 “바뀐 입시에 대한 심한 동요는 금물이며, 현재의 학습 내용에서 무리한 변화도 위험하다”고 충고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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