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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렉]생석회로 녹색성장사업 진출

  • 기사입력 2010-03-3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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쇳물 불순물 제거 용도

양대 제철소등 수요 탄탄

대주주 POSCO 지분 60%

2011년 매출 1조원 기대



【포항=이태경 기자】지난 8일 경북 포항 호미곶에 자리잡은 포스렉 공장. 희뿌연 생석회와 파란 바닷물이 기다란 수로 안에서 섞여 반응하며 힘차게 흘렀다.

그 화합물이 건조와 성형, 소성 과정을 통과하니 모양과 크기가 딱 아몬드 정도의 ‘해수마그네시아’가 만들어졌다. 해수마그네시아는 포스렉의 주력제품인 내화물 원료로 쓰인다. 

복잡하지 않지만 정교함이 요구되는 이 공정 속에 포스렉의 성장력이 모두 담겨 있다. 이상영 포스렉 사장은 “내화물과 생석회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녹색성장 환경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지난해보다 매출이 20% 이상 늘어난 57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포스렉은 포스코가 60%, 포항공대가 5%의 지분을 보유한 포스코 계열사다. 매출의 80% 가량이 포스코 납품에서 나온다. 따라서 올 상반기 포스코의 철강(조강) 생산량 감소를 감안하면 매출 예측이 지나치게 높지 않았느냐는 생각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사장은 “보수적으로 세운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예상액보다 실적이 낮게 나온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의 이같은 자신감은 지난해부터 석회소성로를 직접 가동해 생산하는 생석회에서 비롯된다. 생석회는 철강생산 공정 중 쇳물의 불순물 제거를 위해 투입된다. 포항과 광양, 양대 제철소에 생석회를 본격적으로 공급하면서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61.6%, 34.3%가 증가했다.

이 사장은 “포스코가 인도ㆍ베트남 등 해외 제철소 건설에 나서게 되면 포스렉은 내화물과 생석회를 공급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계기를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포스렉은 앞으로 3년 내인 2011년까지 매출 1조원을 꿈꾸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블루오션’이라 할 수 있는 환경사업에서 입지를 굳힌다는 전제조건이 있다.

현재 포스렉은 생석회가 알칼리성이라는 점을 이용해 양식장 개선 및 수질개선에 쓰이는 세프레마 등의 환경재와 전선피복용 난연제 사업에 진출한 상태다.

특히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발전소, 소각로, 제철소 등의 굴뚝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인 황산화물(SOx), 염화수소(HCl) 등을 제거하는 고반응 탈황제다.

당장 2011년에 국내에 500억원대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돼 경쟁이 치열하다. 생산설비와 기술을 갖춘 포스렉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고 볼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 포스렉은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데다 기관들이 선호하는 주식으로 유통 주식물량이 10~15% 수준에 그쳐 주가의 상승탄력이 크기 않다.

이 사장은 주식 유동성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원론적으로 동의했다. 그러나 이 사장은 “대주주 지분 일부 매각, 유ㆍ무상 증자 등의 방법은 아직까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주가가 조금 ‘무겁게’ 움직이더라도 포스렉의 경쟁력이 점진적으로 꾸준히 평가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unipen@heraldcorp.com

◆용어설명

내화물: 불에 견디는 비금속을 통칭하며 철강 가열로ㆍ고로, 비철강 소성로 등의 공사에 쓰인다.
생석회: 석회석을 소성설비를 통해 구운 알칼리성 물질. 산화칼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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