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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경 쓴 채로 사우나 나 모르게 눈 버린다

  • 기사입력 2010-03-3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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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코팅 열에 쉽게 손상

흠집 방치땐 시력저하

테ㆍ코받이 굽거나 휘면

매장서 즉시교정 필요



콘택트렌즈 트러블이나 시력교정술 부작용이 두려운 이들에게 안경은 여전히 가장 안심하고 눈을 맡길 수 있는 시력 지원군이다. 안경이 편리하긴 해도 잘못 관리하면 되레 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은 흔히 간과된다.

대한안경사협회와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실시한 2008년 전국 안경사용률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47%)이 안경을 착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 보완을 위한 수단으로 현재까지도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서울아산병원의 최근 조사 결과 안경 착용자 중 절반가량이 눈에 맞지 않는 안경을 쓰고 있다.

지금 당신은 안경을 제대로 쓰고 관리하고 있는가.


▶안경렌즈, 흠집 없어도 코팅 벗겨지면 낭패


흠집이 많은 안경을 쓰면 사물이 왜곡돼 보이거나 빛의 난반사 현상 때문에 시력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그래서 안경 착용자들 대부분 흠집에는 세심한 신경을 쓴다. 그러나 흠집만큼 경계해야 할 대상이 뜨거운 열(熱)이다. 안경렌즈 자체는 열에 강하지만 그 위의 코팅막은 고열 상태에서 미세하게 갈라지기 때문이다. 안경을 쓴 채로 사우나, 찜질방을 이용하거나 온수 샤워를 하면 안 되는 이유다. 더운 여름철 밀폐된 차 안에 안경을 두는 것도 코팅막 균열을 부추긴다.

안경렌즈에 흠집이 나거나 코팅막에 균열이 생기면 교정시력이 떨어진다. 누네안과병원 장봉린 원장은 “안경렌즈를 똑바로 통과해 망막에 정확한 상을 맺어야 할 빛이 흠집과 균열 지점을 지나면서 퍼져 들어오게 된다”며 “이 상태가 계속되면 두통, 어지럼 등의 안정피로 증상이 나타나고, 설상가상으로 기존에 없던 난시까지 생길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안경테 휘면 시야도 휘어진다

세상은 안경렌즈를 통해 보이지만 그 안경렌즈의 방향은 안경테에 달려 있다. 테가 굽거나 코받이가 휘면 안경 착용 시 안경렌즈의 수평이 맞지 않게 되는데, 이는 착용자의 인상뿐만 아니라 시력에도 영향을 미친다. 난시가 있는 경우에는 안경렌즈의 방향이 교정시력과 직접 연관돼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때문에 강도가 약해 쉽게 뒤틀리는 안경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 중에 안경다리나 코받이가 살짝 굽거나 휜 경우에는 즉시 안경점에서 교정받도록 한다. 여러 차례의 교정에도 계속해서 이음새의 나사가 풀린다든지 형태가 변형되는 경우에는 재시력검사 후 안경 전체를 교체하는 것이 시력을 지키는 방법이다. 안경렌즈의 크기가 너무 크면 안구통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너무 작으면 시야가 좁아져 사물을 보는 데 지장이 있으므로 적당한 크기가 좋다.

▶자외선 차단은 선글라스 뿐 아니라 안경렌즈도 필수

선글라스가 아닌 안경렌즈에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필수다. 사계절 우리 주위를 맴도는 자외선이 황반변성 녹내장, 백내장 등 다양한 안질환을 유발하고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흐린 날에도 존재하는 ‘생활 자외선’은 그 파장이 자외선 중 가장 긴 400nm 수준이고, 눈의 각막과 수정체를 뚫고 망막에까지 도달해 망막 손상을 부추긴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이진학 안과 교수는 “40대 이상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자신에게 황반변성, 백내장 등 중년 이후 발생하기 쉬운 안질환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예방 차원에서 선글라스뿐만 아니라 일반렌즈도 자외선을 차단하는 안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안경 잘 쓰기 TIP】

▶전용 클리너로 닦기: 안경렌즈는 반드시 부드러운 전용 클리너 천으로 닦는다. 급하다고 옷자락이나 거친 휴지에 문질러 닦으면 뻣뻣한 섬유조직 때문에 안경렌즈 표면에 흠집이 생긴다.

▶두 손으로 쓰고 벗기: 한 손으로 쓰고 벗기를 반복하면 한쪽 안경다리만 늘어나 안경테 수명이 짧아지고 시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항상 놓는 자리에 보관하기: 안경렌즈와 테를 보호하기 위해 벗은 안경은 클리너에 싸서 안경집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안경집 사용이 번거롭다면 손이 비교적 덜 닿는 선반 위 등 특정 장소를 정해 보관함으로써 분실이나 파손 가능성을 줄여야 한다.

▶안경, 콘택트렌즈는 7대3 비율로: 안경과 달리 콘택트렌즈는 시야제한과 사물왜곡 현상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목적에 맞게 두 수단을 병행하되 눈 피로감을 고려해 안경과 콘택트렌즈를 7대3의 비율로 착용한다.


조용직 기자(yjc@heraldcorp.com)

<도움말: 장봉린 누네안과병원 원장, 이진학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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