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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일본문화의 접점 ‘부깃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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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와 일본문화의 접점 ‘부깃팅기’
기사입력 2010-04-04 17:58
[TRAVEL]푸른 열대림에 담긴 세계, 말레이시아


<**1>



‘푸른 열대림에 중세 유럽이 담긴 나라’ 말레이시아는 역사보다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나라다.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영국, 일본을 거쳐 또다시 영국의 식민지를 경험한 말레이시아는 열대의 푸른향 속에 유럽 내음이 섞인 독특한 동양의 나라가 됐다. 그 중에서도 이 곳, 높은 언덕이라는 뜻의 부깃 팅기(Bukit tinggi)는 동양 속의 유럽이 공존하는 말레이시아만의 색깔을 잘 살린 특색있는 곳이다. ‘The World at your doorstep’이라는 부깃팅기 리조트에서는 동남아의 푸른 언덕위에서 동서양이 함께 멋드러지게 아우러진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아시아 속의 작은 프랑스=부깃 팅기의 코마(colma)는 예술가들이 많이 산다는 코마라는 마을의 모습 및 특징들을 살려 산 속에 그대로 만들어 놓았다. 입구에 발 딛자 마자 어릴적 만화영화에서나 봄직한 아기자기하고 이국적인 건물들이 양쪽으로 나란히 늘어선 것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아침을 알리는 고소한 빵 굽는 냄새와 햇살을 받도록 거리로 크게 벌여진 창 사이를 거닐다보면 마치 프랑스 거리에 온 듯한 착각이 들 정도. 분수대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고 거리에 삐에로는 몸과 마음이 피로한 여행객들에게 스스럼없이 미소를 건낸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코마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프랑스식 호텔이다. 창밖으로는 부깃팅기라는 이름에 걸맞게 향긋한 풀내음 가득한 산자락이 펼쳐지고, 이국적인 파스텔톤의 방이 중세 유럽 궁전의 안락한 침실을 연상케하는 이 곳은 특히 허니문을 온 신혼여행객이 많이 찾는다.

▶열대 정글 속 일본식 정원=부깃 팅기에는 동양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한껏 맛볼 수 있는 일본식 정원, 보타니컬 가든(botanical garden)도 꾸며져 있다. 다다미방에서 다도를 체험할 수도 있고, 기모노를 빌려입을 수도 있다. 일본식 다다미 스파 서비스도 이용가능하다.

보타니컬 가든에도 코마에서처럼 묶을 수 있는 일본식 숙박시설 우메 다다미 스위트가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다다미방에 빨간꽃이 곱게 물든 일본의 고운 요와 이불을 깔고 잠드는 맛도 색다를 것. 일본식 나무문을 열고 마당에 들어서면 아기자기하게 꽃을 가꾸고 석등을 세운 일본식 정원이 들어온다. 은은한 차 향이 배어있는 듯 동양의 정서를 잘 살린 이 정원은 곳곳에 심은 대나무도 현지 일본에서 수입해 공수해온 것일 정도로 공을 많이 들였다.

▶푸른 산자락에서의 라운딩=이국적인 작은 마을도 가족에게는 좋은 여행장소이지만, 뭐니뭐니해도 부깃 팅기의 최고 인기 코스는 골프프코스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인 데다가 산자락을 끼고 라운딩을 하다보면 어느새 이마에 맺힌 땀방울도 산바람이 훔쳐가는 기막힌 맛이 있다고.

지난 77년 개장한 부깃 팅기의 골프장은 골프여행객이 많이 찾는 말레이시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코스로도 소문이 나 있다. 주변 경관은 평화롭고 아름다운 데다가 코스 난이도는 쉽지 않은 편이다. 지난 2003년 세계 20대 베스트 골프장으로 선정되고, 가장 아름다운 홀로 꼽히기도 한 부깃 팅기의 골프장은 상쾌한 산내음을 맡으며 시원히 ‘나이스 샷’을 날릴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기도 하다.이곳에서는 지난 2002년 세계 인터팀 아마추어 오픈대회가 개최되기도 했다.

성연진 기자(yjsung@heraldcorp.com)


<**2>



말레이시아는 올해 ‘2007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를 맞아 ‘셀라맛 다탕’ 환영한다는 뜻의 말레이시아 공용어처럼 화려한 축제와 뛰어난 의상으로 여행자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방문의해 런칭 행사는 지난 1월 6일(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티티왕사 호수공원에서 열렸다.

압둘라 아흐마드 바다위 총리가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 30여개국 언론을 모시고 방문의 해 선포식과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진행됐고, 말레이시아의 새로운 상징이 될 60m 높이의 회전 관람차 아이 온 말레이시아(Eye on Malaysia)도 선보였다.

올해로 독립 50주년을 맞는 말레이시아 정부는 방문의 해를 맞아 50여개의 대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그 중 첫번째 행사는 플로라 페스트(Flora Fest)로 신행정도시인 푸트라자야(Putra Jaya)에서 열린다.

또 세계적인 F1 그랑프리나, 다민족 국가인 말레이시아의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컬러 오브 말레이시아, 놓칠 수 없는 쇼핑의 유혹 메가 세일 카니발(Mega Sale Carnival), 독립 50주년 기념행사인 메르데카 데이(Merdeka Day), 대표적인 전통 오픈 하우스 축제인 하리 라야 아이딜피트리(Hari Raya Aidilfitri) 등 정성 어린 다양한 축제들이 올 한해를 수놓을 예정이다.


성연진 기자(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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