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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송현동에 ‘정원형 공원’ 새단장…설계 발주
송현동 부지 조감도(예시)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시는 송현동 부지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속 ‘정원형 공원’으로 탈바꿈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송현문화공원 및 주차장 설계 발주를 한다. 시는 내년 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한 뒤 지난 7월부터 문체부 주관으로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이건희 기증관(가칭)’과 동시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복궁 동쪽에 있는 송현동 부지는 지난 100년 간 높은 담장 탓에 시민과 단절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19월 시가 ‘열린송현녹지광장’으로 이름 짓고 임시 개방하면서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시는 공원과 이건희 기증관을 하나의 공간으로 유기적으로 연계해 조성할 계획이다. 시와 문체부는 이미 지난 2011년 업무협약을 맺어 두 시설 설계에 기본계획의 취지가 담길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송현동 부지 서측(약2만7000㎡)에는 시가 문화공원과 지하주차장(승용차 400면, 버스 50면)을 조성하고, 동측(약 1만㎡)에는 이건희 기증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송현문화공원과 이건희 기증관이 들어서면 ‘송현동 부지’는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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