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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쯔양 협박해 갈취?…카라큘라 “허웅 사건 보복? 두 아들 걸고 부정한 돈 받은 적 없다” 반박
유튜버 카라큘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금전을 갈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부정한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하고 나섰다. 전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유튜버 황철순, 구제역, 크로커다일, 카라큘라, 엄태웅 등이 소속된 일명 '사이버 렉카 연합'이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겠다며 돈을 뜯어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11일 카라큘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마치 내가 무슨 사적제재로 뒷돈 받아 처먹은 천하에 X자식이 되어 있다"며 글을 남겼다.

카라큘라는 "허웅 사건에 대한 보복인 건지 아니면 누군가 의도적인 조직적 음해 공작인 건지. 구제역씨 그리고 가세연 김세의 대표님 지금 이거 감당들 가능하냐"며 "지금부터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 거냐"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 두 아들을 걸고 유튜버로서 살며 누군가에게 부정한 돈을 받아 먹은 사실이 없다"며 "그것을 내가 지금껏 유튜버로 살며 유일한 삶의 자부심으로 살아왔다"고 반박했다.

그는 "정규 컨텐츠는 잠시 중단하고 반박 자료와 해명 영상을 빠르게 만들어 올리도록 하겠다"며 "인스타그램도 폐쇄 안됐고, 그럴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에 "전 남자친구 A씨에게 오랜 시간동안 폭력을 당하고, 리벤지 포르노로 협박하는 A씨에게 술집에서 일을 강요받았다"는 영상을 올렸다.

쯔양은 "방송 시작한지 5년이 됐는데, 그 중 4년 동안 매일 같이 이런 일이 있었다. A씨 주변인들에게도 협박을 당해 2억원이 넘는 돈을 뜯겼다"며 "A씨가 유튜버들에게 과거에 대해 과장된 사실이나 없던 일도 만들어 이야기하고 다녀 결국 고소를 진행했다"고 털어놨다.

쯔양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쯔양이 못받았던 정산금은 최소 40억원"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쯔양의 폭행 피해사진을 공개하면서, A씨를 성폭행, 폭행상습, 상습협박, 상습상해, 공갈(미수죄 포함), 강요(미수죄 포함), 통신매체이용음란 등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했으나, 사건 진행 중 A씨가 사망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고 밝혔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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