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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 대치동 아파트 등 44억원 재산 신고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 6억3000만원
김완섭 환경장관 후보 26억2000만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8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의 한 오피스텔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과천=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9일 자신과 배우자, 딸의 재산으로 총 44억7300만원 규모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날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자신과 배우자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145.83㎡ 규모 아파트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아파트의 올해 기준시가는 28억5900만원이다.

이 후보자는 본인 예금 3억6900만원과 메리츠금융지주, 인카금융서비스, 메가스터디교육, SK하이닉스 주식 등 2억800만원 규모 증권 재산도 보유 목록에 올렸다. 자신이 보도본부장을 지낸 iMBC 보유 주식 4200주(1245만3000원)도 신고했다.

이 후보자 배우자는 공동 보유한 아파트 외에 충북 진천군 덕산읍 토지와 다가구주택, 7억6500만원 규모 예금을 신고했다. 장녀는 약 6000만원 상당의 예금을 적어냈다.

아울러 이 후보자는 2018년 4월부터 2020년 1월까지 1년 9개월간 비영리 국제구호단체인 사단법인 하얀코끼리에서 고문으로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은 요청안에서 이 후보자를 “오보 및 왜곡 보도를 바로잡고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소신을 갖고 행동한 언론인”이라며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은 이 시기에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날 함께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과 장녀 명의 재산 총 6억3300만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5억원 상당의 아파트 임차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금 1억29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와 모친은 각각 예금 7400만원과 8500만원을 신고했다.

국회 정무위는 오는 22일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여는 안을 두고 여야 간사 협의를 진행 중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서울 강남구 일원동 74.54㎡ 아파트(12억1500만원)와 본인 단독 명의의 세종 집현동 84.89㎡(3억4800만원) 아파트 등 26억2300만원 규모 재산을 신고했다. 그의 배우자는 예금 약 4억8400만원과 3억4429억3000원 상당의 비상장사 ‘지시코’ 주식을 보유 재산 목록에 올렸다. 장남은 534만6000원 상당의 엔비디아 주식 등 1600만원 규모 증권 재산을 신고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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