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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에 장종현 목사 추대
백주년기념관서 제7회 총회 개최
오정호·김의식·임석웅·이철 등 집행부
7일 한교총 총회에서 대표회장으로 추대된 장종현 목사. [한교총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한국교회총연합이 신임 대표 회장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대표총회장인 장종현 목사를 선임했다.

한교총은 7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글로리아홀에서 제7회 총회를 갖고 대표회장으로 장종현 목사를 추대했다.

장 목사는 순번제로 대표회장에 오르는 한교총 특성상 원래 지난해 정기총회 때 대표회장에 취임했어야 했다. 하지만 당시 개신교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한교총이 뭉칠 필요가 있다는 집행부의 판단에 따라 한 해 늦은 올해 추대됐다. 장 목사의 임기는 이날부터1년 간이다.

장 목사를 보좌할 공동대표회장으로 김의식(예장통합), 오정호(예장합동), 임석웅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총회장과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을 추대하는 등 새로운 집행부도 구성됐다.

장 신임 대표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영적 지도자들이 먼저 무릎 꿇고 기도하는 회개와 용서 운동으로 한국교회가 하나 되고, 다음 세대들을 위한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저출생 극복과 아동 돌봄, 고령사회 대비를 위해서도 회원 교단들과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교총은 이번 총회에서 ‘한국교회 회복과 부흥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튀르키예 지진재난 복구 사업 ▷전문인 초청 문화유산 탐방 ▷기후환경 보전 사업 ▷저출생 극복 사업 ▷우리마을 공감음악회 ▷평화음악회 ▷코리아 퍼레이드 등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또 내년이 한국기독교 선교 140주년이 되는 해이니 만큼 관련 행사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한교총은 내년 5월 19일 여의도순복음교회 기념식을 시작으로 140주년 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와 함께 종교문화자원 보존법 제정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건강가정기본법, 사립학교법 등의 개정을 통해 기독교적 가치를 세우는 데에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7년 설립된 한교총은 2020년까지 3인의 공동대표회장 제도를 유지하다 이듬해부터 1인 대표회장과 여러 명의 공동대표회장 체제로 변경됐다. 한교총 대표회장과 공동대표회장의 임기는 1년이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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