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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인촌, 관광지 100곳 방문, 국민과 ‘길 위의 대화’ 한다
문체부 선정 ‘로컬 100’ 지역 순회 탐방
관광 발전 모색..내년 외국인 2천만 유치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이 한국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오는 12월부터 문체부 선정 ‘로컬 100’(지역문화매력 100선) 지역을 직접 방문한다고 24일 밝혔다.

유인촌장관의 관광업계 간담회

유 장관은 23일 관광업계 간단회를 통해 “다음 달부터 ‘로컬 100’ 현장을 본격적으로 돌아볼 계획”이라며 “열차 한 량 정도에 탑승할 일반인을 모집하고 함께 다니며 관광 활성화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문체부는 유 장관과 국민간 여행 중 대화 내용, 지자체 건의사항 등을 정리해 각종 국내관광 활성화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유 장관은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이번 업계와의 관광전략 간담회에서 “내년에 외래관광객 2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서울, 부산, 제주도에 편중된 외래관광객을 다른 곳으로 분산시키고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K-컬처, 의료관광, 테마 관광 등의 분야에서도 세계시장을 선도할 확실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유 장관은 “한국관광의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인바운드 벤처기업, K-관광콘텐츠 업체,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의료기관 등은 고부가가치 관광, 지역 특색을 녹인 콘텐츠, 혁신 벤처 육성 등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유인촌 장관-관광업계 관광전략 간담회

유 장관은 “고도인 전주, 경주, 부여 등의 경우 도심과 다른,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옛것의 이미지를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지역 특화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보고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각 지자체장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간담회에서 나온 업계 의견을 취합하고 오는 12월에 개최되는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해결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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