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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DX, 3분기 영업익 89% 증가…스마트팩토리·산업용 로봇 호조
정덕균 포스코DX 사장. [포스코DX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포스코DX가 그룹사 대상으로 진행 중인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사업 등의 호조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9.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DX는 24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3545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은 포스코 그룹사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등 사업 기회가 증가한 결과다.

포스코 그룹사는 현재 이차전지를 비롯해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확대를 위해 설비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핵심 원료부터 양극재·음극재 등 소재에 이르는 ‘풀 밸류체인(Full Value Chain)’을 구축하고 있다.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에서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고 있는 포스코DX의 역할이 이번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산업용 로봇 자동화 부문 사업도 성장세다. 포스코DX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부터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운영 등 전체적인 로봇 자동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들어 제철소와 이차전지소재 생산 공장 등으로 로봇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DX는 기업가치 재평가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코스닥 시장 조건부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 안건을 승인하면서 본격적인 이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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