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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게임, 상반기 매출 385억원…역대 최대치 달성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엠게임이 역대 2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엠게임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9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1% 늘어난 수치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도 385억원으로, 역대 상반기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역대 2분기 최고 매출은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과 북미, 유럽에서 ‘나이트 온라인’이 호조를 보인 결과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 달 중국 게임사 킹넷과 275만달러 규모의 그래픽 리소스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킹넷이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는 지난 2일 중국에서 출시돼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까지 올랐다.

당기순이익도 금융 및 해외 투자수익으로 110억원으로 집계되며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2분기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6.4%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도 79억원으로 14% 줄었다.

엠게임은 지난해 11월 ‘나이트 온라인’ 북미, 유럽 신규 서버 오픈 후 매출 증가에 따라 공동 개발사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증가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은 개인간 전투 시스템과 신규 신수(펫) 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중추절, 국경절, 광군제 등 굵직한 시즌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개발 방치형 모바일RPG(역할수행게임) ‘퀸즈나이츠(Queen's Knights)’도 이달 중 출시할 예정이다.

신규 퍼블리싱 게임과 자사의 횡스크롤 MMORPG ‘귀혼’ IP를 기반으로 기존 게임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모바일로 옮긴 MMORPG ‘귀혼M’도 출시 예정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상반기는 PC 온라인게임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1~2분기 모두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하반기 방치형 모바일게임 ‘퀸즈나이츠’를 출시하고, 온라인게임의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 이상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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