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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의 새로운 혁신을 본다…언팩 눈앞 ‘전 세계 주목’
오는 26일 오후 8시 갤럭시 언팩 2023 개최
국내외 기자 및 협력사 관계자 1500명 참석
사용성 강화한 갤럭시Z폴드5·플립5 공개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Piccadilly Circus)에 설치된 '갤럭시 언팩 카운트다운(Countdown)' 디지털 옥외 광고. [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그 어느 때보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폴더블을 만들기 위해 혁신했고 여러분들도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Z폴드5·플립5 등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접는)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언팩 2023’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전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의 새로운 혁신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2023’을 열고 갤럭시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언팩에는 국내 기자 300여명, 외신 기자 500여명, 협력사 관계자 700여명 등 총 1500여명이 참석한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한층 개선된 갤럭시Z폴드5·플립5 등 새로운 폴더블폰을 공개하고,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갤럭시Z폴드5·플립5는 기존 ‘U자’형 힌지를 ‘물방울’로 바꿔 전작 대비 디스플레이 주름 부분이 최소화된 것이 특징이다. 디스플레이를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도 보다 얇아졌다. 아울러 갤럭시Z플립5는 커버 디스플레이의 크기를 대폭 키워 사용성을 높였다. 기존 1.9인치에서 3.4인치로 2배 가량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구 남산 N서울타워의 갤럭시 언팩 2023 야간 디지털 옥외광고. [삼성전자 제공]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의미 있는 사용성과 외형적 아름다움을 모두 이뤄낸 제품”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얇고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폴더블을 만들기 위해 혁신했고 여러분들도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976만대의 폴더블폰을 판매했다. 이는 전체 폴더블폰 판매량(약 1260만대)의 77.5%에 해당하는 수치다.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에 이어 미국의 구글까지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든 만큼 새로운 신제품으로 올해 확실한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폴더블폰 누적 판매 목표도 1500만대로 잡았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하는 가운데 프리미엄 제품, 특히 폴더블폰의 성장세는 지속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14.2% 감소했지만,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6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업체들도 폴더블폰을 쏟아내며 글로벌 1위 ‘삼성 타도’를 외치고 있다. 구글 역시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폴더블폰을 앞세워,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보여줄수 있을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노태문 사장은 “본질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철학과 방향성이 담긴 제품”이라며 “수십 년간 계승되고 축적돼 온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철학이 녹아들어 있다”고 전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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