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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전국 146개 전광판에 10대 성과 송출…“정책 소개 강화”
서울 용산구의 한 제과 회사 건물 옥외 전광판에 윤석열 정부의 정책 성과를 알리는 영상이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대통령실은 2일 윤석열 정부가 출범 후 9개월 동안 이뤄낸 주요 성과 10가지를 선정해 전국 146개 옥외 전광판을 통해 송출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선정한 10가지 주요 성과를 담은 영상콘텐츠는 2월 한 달간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 전국 146개 옥외 전광판에서 송출된다.

대통령실은 서울 강남 역삼동 1곳 기준으로는 하루에 260만명, 광화문 1곳 기준으로는 119만명이 옥외 전광판 광고에 노출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대통령실은 주요 경제 성과로 ▷아랍에미리트(UAE) 40조원 투자 유치 ▷‘K-방산’ 21조원 역대 최고 수출 ▷세계 수출 순위 6위, 역대 최고 수출액▷부동산 ‘3중 규제지역’ 해제 ▷101 기업인과 ‘원팀’ UAE 투자 유치 등을 꼽았다.

이 밖에도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2차 시험비행 성공 ▷5년간 5000만원 목돈 마련 청년도약계좌 ▷5년 만에 한미연합연습 정상화 ▷34만호 청년공공분양 주택 공급 등이 주요 성과로 선정됐다.

대통령실이 옥외 전광판과 SNS를 통해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또한 대통령실은 홈페이지와 SNS 채널 3곳에도 정부의 10가지 주요 성과들을 사진과 함께 게시했다. 대통령실은 지난달에도 정부의 취임 첫해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국정운영 방향을 영상과 카드뉴스 형태로 배포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주요 정책을 알기 쉬운 콘텐츠로 만들어 국민께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캄보디아 소년 옥 로타군에게 축구공을 선물하고 회복을 축하하고 있다. [대통령실 유튜브 캡처]

한편 전날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캄보디아 소년 옥 로타 군과 함께 축구를 하는 ‘쇼츠 영상’도 공개됐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지난달 3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로타 군을 만나 즉석에서 축구공을 선물하고 회복을 축하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동행하며 캄보디아 프놈펜에 사는 심장병 환아 로타 군의 집을 찾았다. 이후 사연이 국내에 공개되며 후원이 이어졌고, 로타 군은 지난해 12월 한국으로 와 서울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로타 군은 어릴 적부터 심장 질환을 앓아 축구를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윤 대통령은 이 얘기를 듣고 즉석에서 대통령실이 보유하고 있던 축구공을 선물했다.

윤 대통령은 로타 군을 격려하며 함께 공을 던지고 받는 연습을 했다. 로타 군은 장난스럽게 공을 받으며 ‘볼 리프팅’을 하기도 했다.

po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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