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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광주 팔당호서 실종남매 추정 시신 1구 발견
13일 오전 남화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이 집중호우로 경기 광주에서 실종된 남매를 찾기 위한 수색현장을 찾았다. 소방당국 등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인력 127명과 인명구조견, 드론 등을 투입, 실종 추정 지점에서부터 팔당까지 23㎞ 구간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은 남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이 경기 광주 의용소방대원들과 수색에 나선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 지난 8일 밤부터 9일 새벽 내린 집중호우 당시 집 밖으로 나갔다가 실종된 남매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13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11시 30분께 경기 광주시 팔당호 광동교 인근 지점에서 50∼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소방당국과 함께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던 해병대 전우회가 해당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시신이 앞서 집중호우가 쏟아질 당시 실종된 남매 중 한 명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원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현재로서는 정확한 신원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찰 과학수사팀에 시신을 인계해 신원을 확실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0시 40분께 경기 광주시 목현동에서 A(77·여) 씨와 B(64) 씨가 실종됐다.

실종된 두 사람은 남매 사이로, 집중호우로 집에 물이 들어오자 조치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갔다가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유관 기관은 이날까지 닷새에 걸쳐 실종 추정 지점에서부터 팔당까지 23㎞ 구간에 대한 실종자 수색을 이어오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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