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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대문구, 중랑천 자전거길에 기초번호판 76개 설치
동대문구 중랑천 자전거길에 기초번호판이 설치되어 있다. [동대문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구민 안전을 위해 중랑천 자전거길에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기초번호판 76개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초번호는 도로구간을 일정한 간격으로 나눠 번호를 부여해 위치를 표시하는 것으로, 주변에 건물 등이 없어도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는 주소 표시 방법이다.

중랑천 산책로와 자전거길은 주변에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건물 등이 없어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의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다소 어려워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구는 중랑천 자전거길에 주요지점에 기초번호판 76개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보행자와 자전거 운전자가 현재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중랑천변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구민이 증가하고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초번호판 설치 등 주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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