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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U, 브랜드 10주년 맞아 실종아동 찾기 지하철역 광고
[BGF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BGF리테일이 CU의 브랜드 10주년과 실종아동의날(5월 25일)을 맞아 ‘여러분의 10초, 실종가족의 10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주요 지하철 역사에 장기실종아동의 정보가 담긴 광고를 게재하여 대중에게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세대학교 사회혁신 프로젝트팀 ‘파동’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BGF리테일이 구체화한 것으로, 최근 유행하는 연예인 생일 기념 지하철 광고에서 착안했다.

당초 BGF리테일은 CU의 열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지하철 광고를 계획했으나 보다 의미 있게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모두 실종아동찾기협회에 전달해 장기실종아동들을 찾기 위한 캠페인 광고로 대체했다. BGF리테일은 실종아동 찾기 및 미아 발생 방지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들을 벌써 6년 째 이어나가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지난 19일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해당 후원금은 선릉역, 고속터미널역, 신도림역, 시청역 등 11개 역사의 스크린도어에 총 13명의 장기실종아동 광고를 싣는데 쓰이게 된다.

장기실종아동 광고가 실리는 11개 역사의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4만 명을 넘는다는 것을 감안하면 광고가 진행되는 한 달 동안 약 1300만 명이 해당 광고판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권 BGF리테일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우리가 장기실종아동 광고에 10초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것으로 실종가족들이 다시 만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우리 사회의 좋은 친구처럼 진심을 다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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