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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부모 육아재택 등 생활밀착형 4가지 국민공약 채택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 개최…1500개 국민제안 중 선정
소방공무원 사기충전ㆍ건보 정보도용 방지ㆍ오토바이 안전 강화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전 세종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열린 세종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는 23일 일·가정 양립을 위해 재택 형태의 유연근무제를 보장하는 내용의 ‘부모 육아 재택’ 제도 등 생활밀착형 4가지 공약을 공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열린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에서 ‘부모 육아 재택 보장’, ‘오토바이 교통안전 강화’, ‘건강보험 가입자 정보도용 방지’, ‘일선 소방공무원 사기충전 패키지’ 등 4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는 지난 1일 ‘윤석열 공약위키 언박싱 데이 행사’의 후속 행사로, 그동안 ‘윤석열 공약위키’에 제안된 1500여 건의 국민제안 중 4가지를 실제 공약으로 발전시킨 ‘국민공약’을 발표하기 위해 개최됐다.

우선 ‘부모 육아 재택 보장’ 공약은 30대 한의사 오현주 씨가 제안했다. 일부 기간 육아 재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육아 재택을 허용한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활용을 장려할 방침이다.

‘오토바이 교통안전 강화’ 공약은 영업용 이륜차부터 번호판 전면부착을 의무화하고, CCTV 또는 운행기록장치를 설치하면 보험료를 대폭 할인해주는 형태로 향후 제도를 고안했다. 윤 후보는 불법 이륜차의 난폭운전과 신호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을 막아 교통사고를 줄이고 국민 안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안자는 30대 회사원 신효섭 씨다.

건강보험 가입자 정보 도용 방지’ 제안자는 30대 개원의 박기범 씨로 “(특히)외국인들이 내국인의 명의를 도용하여 건강보험제도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라며 “병원의 본인확인 의무를 강화해 혈세 낭비를 막아야 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모바일 신분증, QR코드, 지문인식 등의 형태로 본인확인 시스템을 개발, 적용하되 국민 불편이 크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강보험 가입자 명의 도용을 시스템적으로 원천 방지하여 개인정보 불법 도용을 막고 불필요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겠다는 취지이다.

‘일선 소방공무원 사기충전 패키지’ 공약은 소방공무원 외근 비율 별로 심사승진이 가능하도록 승진구조를 개편하고 소방서장급 이상의 현장지휘 간부로의 승진 시 일정수준의 현장경험 근무를 필수요건으로 하여 소방간부의 현장지휘능력을 제고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현장에서 화마와 싸워 시민을 지키는 소방관에 대한 국민존중에 부응하려는 게 공약의 목표이다. ‘이H’이라고 밝힌 30대 남성 공약을 제안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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