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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윤석열 최근 2승2패..거악이라도 소악으로 상쇄
진득한 믿음 심는 공약행보 본격화?

[헤럴드경제=함영훈 선임기자] 일희일비의 악재 대결을 벌이던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최근 대통령 선거 여론조사에서 2승2패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으로 귀결되자, 진득한 믿음을 줄 수 있는 공약전에 돌입했다. 분수령은 TV토론이 될 전망이다.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2022년 소상공인연합회 신년인사회에 나타난 두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지난 19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머니투데이 더300의뢰·17~18일 조사)에선 윤 후보 36.1%, 이 후보 34.9%, 안 후보 13.5%, 심 후보 3.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7~19일 실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NBS)의 자체조사에서는 이 후보 34%, 윤 후보 33%, 안 후보 12%, 심 후보 3%로 집계됐다.

미디어리서치가 OBS 의뢰로 지난 18~19일 조사한 결과 윤 45.7%, 이 34.7%, 안 10.0%,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2.6%, 심 후보 2.4%순이었다.

18~20일 진행한 한국갤럽 자체 조사에서는 이 34%, 윤 33%, 안 17%, 심 3%를 기록했다.

1000명 안팎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이들 조사의 표본오차는 대체로, 95%의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수준이다. 휴대폰 면접 조사에서는 이후보가, ARS 방식은 윤 후보가 유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있지만, 이 역시 일률적이지 않다.

유력 후보 양측의 폭로전이 거악이든 소악이든 서로 상쇄하는 것으로 분석되는 상황이다.

후보진영 나름대로 ‘거악’이라고 자평하는 요소가 더 큰 타격을 받아야 함에도 그렇지 않다는 판단이 있어서인지, 공약 대결에 나섰다. 악재는 일희일비이지만, 공약은 진득한 믿음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3일 오전 경기도 의왕의 포일 어울림센터에서 부동산 공약을 발표한다.

대규모 주택 공급 방안으로, 서울권역 신규택지 개발과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지하철·고속도로 지하화 등이 망라될 전망이다.

이 후보는 이어 수원·오산·평택·안성·화성의 번화가를 잇달아 찾아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오는 27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본거지이자 최대 표밭으로 꼽히는 경기도를 두루 훑으며 수도권 민심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3일 지지자들이 제안한 정책·공약 중 5가지를 ‘국민 공약’으로 선정해 발표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한 카페에서 '국민 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를 연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공약위키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받은 공약을 정책본부 전문가와 청년 보좌역들이 면밀히 검토해왔다”면서 “이번엔 이 중 5가지 공약을 뽑아 윤 후보가 실제 이행을 약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3일 부산·울산·경남(PK) 방문 이틀째 일정을 진행한다.

오전 창원 경남도의회를 찾는데 이어 경남도청 코로나안전 관리본부에서 방역 상황을 살펴본다. 이어 부산으로 이동해 부산항만공사 신항사업소에서 부산항, 진해신항 관련 브리핑을 받는다. 24일엔 울산으로 돌아와 3일차 PK 일정을 이어간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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