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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윤석열 겨냥 “옛날처럼 매머드급 선대위 통하는 시대 아냐”
“스마트한 선대위가 국민께 빠르게 다가갈 수 있어”
“선대위 구성, 급하지 않아…양당도 마무리 안돼”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백신개발 현장을 둘러보며 연구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8일 “지금은 옛날처럼 으리으리하고 매머드급의 선거대책위원회가 국민들에게 통하는 시대는 더 이상 아니다”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현장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대위를 꾸리는 데 난항을 겪고 있는데 어떻게 보나”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다른 당 선대위에 대해서 뭐라고 말씀 드릴 상황은 아니다”면서도 “오히려 스마트하고 빠른 선대위가 국민들에게 직접적으로 빠르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싶어서 저희는 그런 방식의 선대위를 꾸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 선대위 구성 완료 시점에 대해선 “아직 거대 기득권 당들이 인선을 마무리하지 않았으니까, 저희도 그렇게 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선 선대본 위주로 실무적인 일들을 이미 시작하여 진행 중이고 선대위 체제는 저희가 어느 정도 인선도 되고 안정화됐을 때 말씀드려도 늦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과 관련해선 “(열린민주당이)처음부터 위성정당으로 시작한 정당이다 보니까 결국 이렇게 될 것은 시간문제 아니었겠나”며 “별로 큰 의미 두지 않는다”고 했다.

안 후보는 또, 최근 과학기술 연구 시설 위주의 현장 행보를 보이는 것과 관련해 “모든 문제는 현장에서 해결하는 식으로 평생 일을 해왔다”며 “생명과학 분야에서도 제가 박사 학위를 받았었고 IT 분야에서도 회사를 창업해서 경영한 경험이 있고 지금 전 세계 기술의 흐름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어 직접 연구원들과 대화가 된다”고 강조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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