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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윤석열, '봐주기 수사'"…野 "尹, 27년간 그런 적 없다"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논평
"'대장동'을 尹이 막아야했다고?…뻔뻔"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이른바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한 일을 놓고 "윤 후보는 27년간 검사를 하는 동안 봐주기 수사를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대장동 개발비리'를 2011년도에 윤석열 당시 검사가 수사로 막았어야 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너무 뻔뻔하지 않은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당 화천대유TF 단장인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윤 후보가 알선수재와 배임 혐의를 받는 브로커 조 모씨에 대해 (2011년 수사 당시)봐주기 수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에 "당시 조 씨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뇌물 전달에 관여한 의혹으로 참고인 조사를 한 차례 받았다"며 "민주당 측 주장에는 어떤 내용으로 조사를 받았고 누구에게 보고됐고 어떤 범죄 혐의가 밝혀졌는지 등에 대한 내용이 없다. 무엇을 봐줬다는 것인지 알 수조차 없다"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연합]

그러면서 "수년 후 수사를 했다는 수원지검도 조우형을 배임죄로 기소한 게 아니라 알선수재로 처벌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 씨가 대출 커미션을 받은 게 뒤늦게 밝혀져 처벌된 일과 대장동 게이트가 무슨 상관인가"라며 "이 후보 측과 민주당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물타기를 하지 말고, 이 후보가 스스로 설계한 대장동 비리에 대한 특검 수사부터 수용하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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