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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바이오 생태계 창출” 산·학·연 손잡았다
KAIST·CJ제일제당 등 간담회
K-바이오파운드리 구축 추진
6일 세종시 오송 호텔에서 합성생물학 기술 기반의 ‘K-바이오파운드리 구축’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가 개최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KAIST와 CJ제일제당 등이 손잡고 바이오 융합 신시장 개척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세종시 오송 호텔에서 합성생물학 기술 기반의 ‘바이오 제조혁신을 위한 K-바이오파운드리 구축’을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KAIST 등 연구계·학계와 CJ제일제당·삼양사·바이오니아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다.

합성생물학은 최근 바이오 제조 공정을 자동화·고속화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 합성생물학 시장은 지난해 12조원에서 오는 2030년 144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번 간담회를 기점으로 ‘설계-제작-검증-학습’ 기반의 생명시스템 위탁·제조 기술인 ‘바이오파운드리’가 추진된다. 바이오파운드리는 AI(인공지능), 로봇으로 구성된 자동화 플랫폼이다. 바이오파운드리로 환경, 의약, 에너지, 화학 등 새로운 바이오 융합산업 생태계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선제적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 합성생물학 기술을 공유·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하고 산업 수요를 반영해 조기 성과를 창출하기로 했다. 전문 인력 양성 및 연구·산업 협업 네트워크 조성 등도 논의됐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합성생물학 기술과 바이오파운드리가 바이오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성장의 기회뿐 아니라, 나아가 다양한 산업부문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정태일 기자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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