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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차세대중형위성 1호’ 발사 연기…소유즈 발사체 이상 발생
발사체에 탑재된 차세대중형위성 1호.[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20일 발사예정이었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1호 발사가 잠정 연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일 오후 3시 7분께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 예정이었던 ‘차세대중형위성 1호’가 소유즈 발사체 사정으로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차세대중형위성 1호 발사용역업체 JSC 글라브코스모스사는 발사를 앞두고 소유즈 발사체 상단의 제에시스템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발사 일정을 연기했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모든 기능이 정상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JSC 글라브코스모스사는 소유즈 발사체의 발사중단 원인 분석 및 점검을 완료한 후 향후 발사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지난 1월 카자흐스탄으로 이동, 약 50일 동안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준비를 모두 마치고 이날 발사 예정이었다. 가로 1.4m, 세로 1.55m, 높이 2.89m에 500kg급 중형위성 본체와 0.5m급 광학탑재체를 탑재했다.

발사 후 고도 497.8km의 궤도에서 약 6개월간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정밀 지상관측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차세대중형위성 1호 비행 상상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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