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나경원 "민주당은 '文친위정당'…'대통령 접종' 이벤트 준비할수도"
"이벤트를 워낙 잘 활용하는 정권"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100분 토론,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 방송토론'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는 25일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위정당'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문 대통령부터 지도자로 먼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으라고 이야기를 하니 민주당 의원들이 일제히 엄호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후보는 이어 "대단한 충성경쟁으로, 애타는 충정심을 대통령이 아닌 국민을 위해서 쏟았으면 한다"며 "분위기를 한참 띄워놓고 갑자기 문 대통령이 백신을 접종하는 '반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닐까 한다"고 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그러면서 "제 추측이 과할지 모르겠지만, 워낙 이벤트를 잘 활용하는 정권이어서 별의별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나 후보는 "법무부 장관이 민정수석에게 '왜 우리 편에 서지 않느냐'는 식으로 추궁하는 정권"이라며 "내편, 네편만 따질 줄 아는 정권에게 어떻게 서울시를 다시 내줄 수 있겠느냐"라고도 했다.

yu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