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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주호영 “문재인 정부 ‘백신 확보’ 무능·안일함”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백신이 곧 민생ㆍ경제”
“지금이라도 野목소리 듣고 시행착오ㆍ실수 없길”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합]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일 “백신 확보 과정에서 보여준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안일함이 앞으로 있을 백신 접종에서도 되풀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지금이라도 전문가와 야당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이상의 시행착오와 실수가 없길 바랄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길고 긴 코로나 재난을 종식시킬 수 있는 게임체인저(Game Changer)는 백신 접종”이라며 “백신이 민생이고 백신이 곧 경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K방역 자화자찬에 도취한 나머지 백신 조기 확보에 실패했다. 뒤늦게 백신 구입에 나선 결과, 올 2월에야 필수대상인 의료진 접종을 시작하게 됐다”며 “작년부터 진작 전문가들과 우리 국민의힘의 제언에 귀 기울였다면 이렇게까지 뒤처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전문가와 우리 국민의힘의 목소리를 무시해 방역실패를 되풀이하고 있는 것은 비단 백신 뿐이 아니라면서 “백신 확보 역시 뒷북치는 패턴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당초에 560조라는 사상 최대의 2021년도 예산을 짜면서도 백신확보를 위한 예산은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백신 접종으로 감염확산을 원천 차단해야 함에도‘국산 치료제가 개발되면 세계최초의 코로나 청정국가가 될 것’이라고 근거 없는 자신감만 내세웠다”고 비판했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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