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지난해 기업인수합병(M&A) 건수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매수청구대금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법인 중 M&A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총 121개사로 전년 대비 5.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이 43→40개로, ·코스닥시장이 85→81개로 줄었다.
사유별로 보면, 합병이 111개사(유가증권 33, 코스닥 78)로 가장 많았고, 주식교환 및 이전이 6개사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상장법인이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976억원으로 전년 대비 62.7%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57.1% 급감한 842억원, 코스닥시장이 79.5% 낮아진 134억원으로 집계됐다.
ren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