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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워싱턴의대 “한국 코로나19 사망자수 내년초 1만명대” 경고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방역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한 가운데 미국의 한 연구기관이 한국의 코로나19 사망자수가 내년 초 1만명대로 급증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가 지난 11일(현지시간) 예측한 바에 따르면 한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6일 현재 누적 367명에서 11월 말 경 1000명을 넘어서고 내년 1월1일 최대 1만8900명으로 늘어난다.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평가연구소(IHME)가 예측한 한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 [IHME 홈페이지 캡처]

연구소는 한국 국민이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하루 사망자가 6주 동안 100만명당 8명을 초과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강제하는 등 방역 대책을 강화할 경우 사망자는 1만1400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계속 완화하는 등 방역 대책의 완화 조치를 이어갈 경우 사망자가 1만8900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연구소는 지난 4일 예측에서 미국 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내년 초까지 41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는 앞으로 약 2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더 발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연구소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 항체 유병률, 지역별 검사율,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마스크 사용, 인구 밀도, 연령 구조, 계절성 폐렴 발생 등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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